‘썸’만 타던 양정아-김승수
드디어 관계에 진전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사랑과 우정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김승수와 양정아가 함께 여행을 떠나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방영된 ‘미우새’에서는 양정아와 김승수가 다시 만났다. 이들은 절친한 친구인 손지창♥오연수 부부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두 사람은 과거 ‘미우새’ 방영분에서 이미 핑크빛 썸을 보여줬던 사이다. 지난 3월 방송에서는 김승수가 양정아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는가 하면, 단둘이 홍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홍대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은 요즘 유행하는 커플 스티커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포옹하고 뽀뽀 시늉까지 하는 등 ‘친구 이상의 바이브’를 보여주었다.
그런 두 사람을 보며 함께 출연한 출연진들은 “서로 마음이 없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만약 상대가 먼저 고백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양정아는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고, 김승수 또한 “너무 좋다”고 답해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두 사람의 반응에 패널들은 “이러다 진짜 결혼하는 거 아니냐”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번 예고편 마지막 부분에서 두 사람은 “우리 한번 만나볼래?”라며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김승수와 양정아는 생년월일이 같다.
이에 대해 김승수는 “진짜 인연이긴 하다”고 반응한 바 있다.
그는 “주변에서는 생일에 결혼하고, 생일에 출산까지 하라고 한다. 심지어 환갑 잔치도 같은 날 할 수 있다. 생일, 결혼, 환갑 등 모든 기념일을 한꺼번에 해결이 가능한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승수는 이혼으로 돌싱이 된 양정아에게 “주변에서 계속 네가 ‘자유의 몸’이 됐다면서 잘해보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양정아가 출산을 고민하자 “우리 엄마는 별로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정아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양정아가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정신은 어린 소녀 같지만 자식을 향한 절절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 역할이다.
김승수는 ‘백만 송이 장미’, ‘그대는 별’, ‘주몽’, ‘광개토대왕’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조연 위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양정아와 김승수는 MBC 공채 탤런트 동기이다. 동기 사이인 데다 동갑내기이고, 생년월일마저 같은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