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가요계, 드라마, 예능, 광고 할 것 없이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들썩였던 멀티 엔터테이너 장나라.
오는 7월 12일 첫방영 되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 예정인 장나라가 남편과의 일상 공유를 예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나라는 6살 연하 남편과 2년 전 결혼 했는데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 밝힌바 있다.
장나라의 남편은 촬영 감독으로 지난 2019년 드라마 ‘VIP’ 대본 리딩 현장에서 처음으로 장나라를 만났다. 장나라는 남편을 처음 보고 “첫 인상은 좀 어려웠다. 근데 촬영 때 태도가 너무 좋았다”라며 “배우들을 보는 자세며 계속 뛰어나는 모습에 ‘정말 일 잘하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남편이 하회탈처럼 웃었다. 악의가 하나도 없는 얼굴이다”라며 “그날 약간 내 마음을 흔들었다”라고 당시의 순간을 회상했다.
장나라는 이런 남편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지만 자신의 감정이 얼굴에 너무 잘 뭍어나는 나머지 드라마 촬영이 다 끝날 때까지 아무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내비추지 않았다.
장나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 작은 애정표현을 했는데, 촬영 도중 쉬는 시간에 젤리를 줬다고 전했다.
이후 장나라는 남편에게 사진을 핑계로 연락을 했고, 두 사람의 만남에서 남편이 ‘누나는 참 좋은 사람이다’라고 하자, 장나라는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장나라와 남편은 호감이 점차 커지게 됐고, 진지하게 만남에 대해 얘기하는 순간 결혼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했다.
한편, 장나라는 30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남편과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촬영 감독인 남편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마다 장나라는 고충을 겪는데, MC인 신동엽이 “촬영 감독 남편이 사진이나 동영상 찍을 때 더 잘 찍어주는 편이냐”라고 묻자, 장나라는 “잘 찍어주긴 하는데 매우 예민하다”며 “연예시절부터 사진 찍을 때마다 ‘이것’ 때문에 남편이 매우 예민하게 굴었다”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