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면 싸워도 화가 안 난다?”
고소영이 직접 이야기해주는
장동건♥고소영의 러브스토리
대한민국 대표 조각 미남이라고 불리는 장동건, 그리고 미녀 전문 배우 고소영은 연예계의 대표 미남미녀 부부라고 불린다.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해 올해로 결혼 14년 차가 된 고소영이 장동건과 부부로 사는 소감을 밝히며 화제가 되고 있다.
“더 짜증나” 고소영이 남편에게 짜증낸 이유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춘천 고소영..고소영 만나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한 고소영은 그간 장동건·고소영 부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질답을 나눴다.
김나영은 팬들에게 받은 질문이라며 “장동건처럼 잘생긴 미남과 살면 싸워도 얼굴 보고 화가 풀린다는 말이 사실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고소영은 “‘옆에 자고 일어났는데 장동권이 누워있으면 어때?’라고 많이 물어본다”며 대답하지 않고 침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소영은 “결혼하면 그런 게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싸우면 똑같다”고 덧붙였다.
“잘생긴 얼굴 때문에 화가 풀리고 이런 건 없다”며 “잘생겼는데 말을 안 들으면 더 짜증 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나영은 “언니(고소영)도 아이에게 화를 내냐”고 물었고, 고소영은 “하루에도 화를 정말 많이 낸다”며 진솔하게 대답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 미남미녀 부부의 현실적인 러브 스토리♥
한편 장동건과 함께 사는 고소영의 소감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도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2010년 결혼해 지금까지 부부의 연을 이어오고 있는 장동건과 고소영의 인연은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이 작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영화의 모든 촬영을 제주도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몇 달간 제주도에서 머물러야 했다.
자연스레 가까워졌으면서도 열애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던 두 사람이지만, 영화 촬영 10년 뒤인 2009년에야 열애설을 인정했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장동건과 고소영의 집은 10분 남짓한 거리에 떨어져 있어 서로의 집을 오가며 비밀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영화 ‘친구’ 촬영 당시 하루에 담배를 세 갑 가까이 피웠던 장동건이지만 고소영의 권유로 담배를 끊었다고 알려졌다.
장동건은 당시 고소영과의 열애설을 인정하며 팬클럽 홈페이지에 “서로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걱정하고 다독여줬다”며 “그런 과정에서 그가 좋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고소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연애가 드라마처럼 로맨틱하거나 화려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소영은 장동건과의 연애를 회상하며 “그때는 결혼 안 하면 큰일 난다고 생각했다”며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39세의 나이로 결혼했기 때문에 “늦게 결혼하니 아기에 대한 로망이 컸다”며 혼전 임신을 한 이유를 전했다.
“흔한 연애나 데이트 한 번 제대로 없이 바로 아이를 가졌다”며 “반지도 없이 프로포즈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옛날엔 이벤트 하는 남자 질색이었는데 지금은 좋더라”며 “그런 거 볼 때마다 부럽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그래도 말 안 들으면서 못생긴 것보단 나을 듯”, “눈 떴는데 장동건이 앞에 있으면 실감 안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