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황후’ 이시아가 ‘스타 여신’으로 주목받으며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유튜브 수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개설된 이시아의 유튜브 채널 ‘이시아exia’는 처음에 외국 노래 커버 영상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지인들과 즐긴 ‘스타크래프트’ 영상이 유명세를 타면서 이시아는 배틀넷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구독자 수는 어느새 2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에 등장하여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예전 같은 인기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게임으로, ‘국민 민속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시아는 중학교 때 처음으로 ‘스타크래프트’를 접했으며, 약 4년 전 친구들과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스타크래프트’를 즐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게임을 하며 만난 다른 사용자들을 ‘형’이라고 부르며 소통하는 이시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다.
그의 게임 영상은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실시간 인기 동영상’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프로토스 유닛인 리버 모자를 쓴 영상은 블리자드로부터 저글링 인형을 선물 받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블링’에 따르면, 이시아 채널의 일일 평균 조회수는 약 26만 7천 회에 이른다.
이로 인한 추정 수익은 월 2800만원으로 추산되며, 연으로 환산했을 때 3억이 훌쩍 넘는 금액이다. 거기에 더해 광고, 협찬 등이 추가될 경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아는 본명 이지아로 1990년생이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을 휴학 중이다.
2012년 걸그룹 ‘치치’로 데뷔했으나 탈퇴 후 예명을 이시아로 바꾸어 연기자로 전향했다.
이시아의 첫 데뷔작은 2013년 MBC ‘구암 허준’에서 광해군 부인 유 씨 역이었다. 이후 ‘하녀들’, ‘시그널’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2018년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의 어머니 역으로 특별 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모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배우 이시아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한편, 최근 이시아는 KBS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원정황후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고려 거란 전쟁’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2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