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로 ‘월 800만원’ 쓴다는 율희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FLEX 하는
연예계 엄마들 재조명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의 멤버 최민환이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 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결혼식 전 율희가 아들을 출산하면서 혼전 임신과 출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주었고,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영분이 주목받았다.
해당 방송에서 두 사람은 아이들의 교육비로 한 달에 약 800만 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율희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경향이 있다. 무조건 좋은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 해서 멀리 다니고 있다”며 “아침 등원만 1시간 40분이 걸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율희는 “고집이 아니라 엄마니까 당연한 것”이라며 아이들 영어학원과 발레 교습 등의 교육비로 월 800만 원을 쓰고 있다고 밝혀 함께 출연한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최민환은 아내 율희의 교육관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남들처럼 평범하게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혼 전에도 두 사람 사이에 교육비를 둘러싼 갈등이 있었음을 추측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연예계에는 아이들 교육비를 아낌없이 쓰기로 유명한 이들이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육비 FLEX’를 하는 연예인들은 다음과 같다.
선우은숙, “교육비로 쓴 금액이 ‘건물 두 채’ 값”
최근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선우은숙은 아들 교육을 위해 건물 두 채 값에 달하는 돈을 썼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풍족하지는 않아도 자식 교육에는 무엇보다 집중했다. 주변에서 누가 뭘 시키는 걸 보면 나도 반드시 아들에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남 유치원 좋은 곳 보내려면 유치원 앞에서 밤을 새워 담요 덮고 누워 있어야 했다. 연예인이라도 얄짤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중학교 때는 유학을 보냈다. 한 20년이 지나니까 아들에게 들인 돈이 어마어마해지더라”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대학교도 하나만 가면 되는데 두 개나 보내줬다. 졸업한 뒤에는 사업 자금도 대줬다. 그러다 보니 아들이 어느새 40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들에게 “나는 할 만큼 다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자 아들은 “내 친구들 엄마도 다 그렇게 한다. 나만 배우는 거 아니다”라며 엄마의 교육비 투자가 당연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내가 희생한 건 맞지만 아이들에게 보답을 바라지는 않는다. 내 희생이 아이들의 디딤돌이 되어 있는 게 보인다.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김혜연, “4남매 교육비 매년 ‘수억 원’… 가족이 날 ATM기로 본다”
트로트 가수 김혜연은 과거 한 방송에서 4남매 학비로만 매년 수억 원에 달하는 돈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슬하에 2남 2녀를 둔 그는 아이들에 대해 “첫째는 골프 선수이고, 둘째는 뉴욕대 재학 중이고, 셋째와 넷째는 농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비에 대해 그는 “첫째 골프를 위한 비용으로 1년에 1억 원 이상이 들어간다. 둘째 미국 유학 비용도 꽤 많이 들고, 셋째와 넷째에게는 트레이닝과 레슨을 위한 비용이 들어간다. 교육비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족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돈을 벌었는데 아이들에게 ‘엄마, 잘 다녀오셨어요?’라는 말 한 마디도 들어본 적이 없어 서운하다. 가족들이 나를 ATM 기계로 보는 것 같다”고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