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역대 최강 보복’ 예고 했다”…결국 전면전 위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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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강타한 이란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2026년 2월 28일 테헤란 관저 집무실에서 미·이스라엘 연합 공습으로 사망했다.

이란은 40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하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향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작전”을 예고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의 평화 달성까지 폭격을 계속하겠다”며 사실상 이란 정권 붕괴를 목표로 선언한 가운데, 중동 전역이 전면전 위기에 직면했다.

하메네이 제거는 미·이스라엘이 수개월간 준비한 ‘장엄한 분노’ 작전의 핵심 목표였다.

이스라엘은 2025년 6월 ’12일 분쟁’ 이후 작년 연말부터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 가속화를 미국에 경고해왔으며, 이번 공습은 2월 26일 제네바 협상 결렬 2일 만에 전격 단행됐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즉각 이스라엘 본토와 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아랍에미리트 주둔 미군 기지를 보복 타격 대상으로 지목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상군 없는 정권 전복, 실현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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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 / 출처 : 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는 지상군 투입 없이 공습만으로 이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헤즈볼라 수뇌부를 제거한 경험을 토대로, 정권 핵심부를 타격하면 내부 저항세력이 호응해 체제가 무너질 것이란 계산이다.

실제로 미군은 4~5일간 강도 높은 공습 또는 1주일간 저강도 공습이 가능한 전력을 집중 배치했다. 그러나 국방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트럼프 정부가 지상군 투입 없이도 이스라엘이 이전에 하마스·헤즈볼라 수뇌부를 제거했던 것처럼 이란에서도 가능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란의 비대칭 전력과 전면전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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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이란은 직접 대결에서 미·이스라엘을 상대할 수 없지만, 강력한 비대칭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IRGC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수천 발과 무인기 전력을 확보했으며, 예멘 후티 반군은 홍해 항로를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이미 200명의 미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공격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로, 이곳이 봉쇄되면 유가는 현재 배럴당 70달러에서 70% 이상 급등할 수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이 페르시아만 일대의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본토에 동시다발적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중동 안보 지형 재편과 장기전 우려

알리 라리자니
알리 라리자니 / 출처 : 연합뉴스

하메네이 사망으로 이란의 임시 지도부는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재편됐다.

그는 “시오니스트 범죄자들과 미국인들을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며 강경 노선을 천명했다. 문제는 이란의 지역 대리세력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가능성이다.

레바논 헤즈볼라, 시리아 친이란 민병대, 이라크 시아파 무장조직이 일제히 반격에 나설 경우 중동 전역이 전장화될 수 있다. 국제안보 전문가들은 “단기 공습으로 끝나지 않고 수개월간 저강도 분쟁이 지속되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한다.

미·이스라엘의 이번 작전은 중동 역학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초강수다.

그러나 지상군 없는 정권 전복이 현실화될지, 이란의 보복이 역내 전면전으로 비화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향후 수주간 이란의 대응 양상과 미국의 추가 군사 행동이 중동 안보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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