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이런 횡재가”…수영장 4만 개 채울 ‘천연 보물’ 발견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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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천연광물 초대박
영동 천연광물 초대박 / 출처 : ‘더위드카’ DB(AI 제작)

충북 영동군 일대에서 세계적 규모의 천연광물 ‘일라이트’ 광상이 확인되며 관련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동군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공동 조사 결과, 해당 지역에 1억 450만여 톤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영동 일라이트가 묻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 흡착과 항균 작용이 뛰어나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가 대규모로 발견되면서, 그동안 수입에 크게 의존해 온 기능성 점토 광물 시장의 자립 궤도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덤프트럭 418만 대 분량의 압도적 스케일

이번에 확인된 1억 450만 톤이라는 매장량은 광물 산업 생태계를 뒤흔들 만한 압도적인 덩치를 자랑한다.

영동 천연광물 초대박
영동 천연광물 초대박 / 출처 : 연합뉴스

지질학계에서 통상적으로 분류하는 일반적인 대형 점토 광상의 기준이 약 500만 톤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그보다 무려 20배를 웃도는 초대형 규모다.

이를 일상적인 수치로 체감해 보면 스케일은 더욱 명확해진다. 1억 450만 톤은 25톤 대형 덤프트럭 약 418만 대를 동원해야 간신히 실어 나를 수 있는 무게다.

부피로 환산할 경우 물 2500톤이 들어가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4만 개 이상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 분량이다.

양만 많은 것이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산업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매장량의 약 67.7%가 40~45%의 고품위 구간에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미세입자를 기준으로 추출할 경우 최대 98% 수준의 높은 순도를 보였다.

영동 천연광물 초대박
영동 천연광물 초대박 / 출처 : 연합뉴스

일반적인 흙이 아니라 캐내는 즉시 산업용으로 가공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원료 덩어리가 뭉쳐 있다는 의미다.

화장품부터 사료까지…가공하면 돈 되는 ‘요술 흙’

일라이트가 높은 몸값을 인정받는 진짜 이유는 화장품부터 정수 처리까지 넘나드는 넓은 활용도에 있다.

피지와 노폐물을 빨아들이는 흡착 능력이 뛰어나 마스크팩과 크림 등 피부케어 원료로 쓰이며, 동물 사료에 섞으면 장 건강 개선과 악취 제거 효과를 낸다.

수질이나 토양을 정화하는 환경 소재는 물론 각종 플라스틱이나 건축 자재의 기능성 첨가제로도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특정 국가에 수입을 의존하던 원료를 국내 앞마당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영동 천연광물 초대박
영동 천연광물 초대박 / 출처 : 연합뉴스

영동군은 이번 조사를 지렛대 삼아 단순한 원광 채굴 판매를 넘어 글로벌 소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짠 상태다.

우선 일라이트 성분의 객관적 표준화와 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이후 정제 기술을 고도화해 식품첨가물 등록을 마친 뒤,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민간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전폭적으로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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