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성과급 잭팟 터졌다”…94억 파격 보상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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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
SK하이닉스 성과급 / 출처 : 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훈풍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장악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십억 원대에 달하는 막대한 주식 성과급 잭팟을 터뜨렸다.

SK하이닉스는 6일 공시를 통해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장기성과급 명목으로 자사 주식 5,878주를 추가 수령해 총 1만 4,312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가 직접 보유하던 자사주를 처분해 경영진에게 일괄 지급하는 파격적인 보상 방식을 택하면서 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BM 1등 공신에 쏟아진 ’94억 잭팟’

SK하이닉스 성과급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 출처 : SK하이닉스

이번 보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현금 보너스가 아닌 주식 지급을 통해 천문학적인 성과급이 산출되었다는 점이다.

곽 사장이 수령한 5,878주를 공시 당일 종가인 160만 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94억 480만 원이라는 초대형 돈벼락 규모가 나온다.

같은 기간 HBM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한 안현 사장(개발총괄·CDO) 역시 1,485주를 수령하며 23억 7,600만 원 규모의 묵직한 주식 보상을 손에 쥐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이미 HBM 시장 리더십 확보에 기여한 핵심 경영진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자사주를 처분하여 임원 3명과 사외이사에게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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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 사장 / 출처 : SK하이닉스

당시 곽 사장과 안 사장, 박정호 경영자문위원 등에게 배정된 자사주 총액은 1만 2,271주로, 종가 기준 약 196억 3,360만 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보상 잔치였다.

단기 현금 대신 장기적 ‘책임경영’ 택했다

이처럼 SK하이닉스가 일회성 현금 보너스가 아닌 대규모 자사주 지급이라는 장기성과급 카드를 꺼내 든 데에는 깊은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다.

SK하이닉스 성과급
SK하이닉스 성과급 / 출처 : 연합뉴스

경영진의 개인 보상을 회사의 주가, 즉 기업 가치 제고와 직접적으로 연계시킴으로써 끝까지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책임경영의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당장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것보다 임원들이 주주들과 동일한 배를 타게 만들어 HBM 시장에서의 초격차를 유지하려는 이사회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결국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으로 글로벌 AI 시장의 승자가 된 SK하이닉스는 경영진에게 100억 원대에 달하는 주식 보상을 안겨주며 성과주의의 모범 사례를 시장에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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