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로 오른다” 전 세계서 쓸어 담기 바쁜데… 韓은 뒷짐만? 이유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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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금값 급등, 각국 금 매입 경쟁
  • 한국은행, 12년째 금 매입 중단
  • 세계 38위 금 보유량, 경제력 대비 부족

국제 금값이 급등하며 각국 중앙은행이 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한국은행은 12년째 금 매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금 보유량은 세계 38위로 경제력에 비해 부족합니다.
  • 다른 국가들은 달러 가치 하락과 지정학적 위험에 대비해 금을 매입 중입니다.

국제 금값이 치솟는 가운데, 전 세계 중앙은행은 금을 사들이며 안전자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금 매입을 중단한 상태로,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금을 국가 자산으로 지키며, 최근 글로벌 금 수요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요국은 달러 가치 하락과 지정학적 위험 증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한국은행은 2013년 이후 금 보유량을 104.4톤으로 유지 중입니다.
  • 세계 순위는 하락 중이며, 경제력에 비해 금 보유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과거 금값 하락 경험으로 금 매입을 멈췄으며, 원달러 환율 등으로 유동성 높은 자산 운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 최고치, 각국 매입 경쟁
한국은행은 12년째 금 매입 중단
세계 38위, 경제력 비해 턱없이 부족
금 보유량
한국 금 보유량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금을 사들이며 안전자산을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이러한 세계적 흐름과 반대로 장기간 금 매입을 중단한 상태다. 역사적인 금값 고가 행진 속에서도 움직임이 없는 한국의 금 보유 전략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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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 매입 중단 전략 타당할까?

이탈리아의 ‘금 사랑’, 위기 속에서도 지켜온 국가 자산

로이터통신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탈리아 중앙은행은 2452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8133톤), 독일(3351톤)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금 보유량
한국 금 보유량 / 출처: 연합뉴스

이탈리아는 국가 부채 위기 상황에서도 금을 매각하지 않는 뚝심을 보여왔다. 2008년 국가 부도 위기 당시에도 금 매각 요구를 거부했으며, 현재 보유 금의 가치는 약 425조 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3%에 달한다.

살바토레 로시 전 이탈리아은행 부총재는 2018년 자신의 저서에서 “금은 마치 집안의 은 식기나 할아버지의 귀한 시계와 같은 것으로, 국가 신뢰가 흔들릴 때 어떤 위기에서든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두는 자산”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러한 이탈리아의 사례는 전 세계적인 금 확보 경쟁이 단순한 투자가 아닌 국가 안보 차원의 전략적 선택임을 보여준다.

세계적 금 매입 경쟁, 안전자산 확보 전략

이탈리아만이 아니다. 세계금협회(WG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금 수요는 총 4974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 금 보유 순위
한국 금 보유량 / 출처: 연합뉴스

지난해 폴란드는 90톤, 튀르키예 75톤, 인도 73톤, 아제르바이잔 45톤, 중국 44톤의 금을 각각 매입했다. 특히 튀르키예는 2015년 116톤에서 지난해 618톤으로 보유량이 432.8%나 급증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 매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기축통화인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또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증가로 국제결제시스템을 통한 달러자산 동결 우려가 커진 점도 금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이러한 글로벌 추세 속에서 한국의 금 보유 전략은 특이하게도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국은행, 왜 금 매입을 멈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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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 보유량 / 출처: 연합뉴스

세계 각국이 금 확보에 나서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은 2013년 이후 12년째 104.4톤으로 변동이 없다.

세계 순위도 2013년 32위에서 2022년 36위, 현재 38위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세계 12위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의 금 보유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한국은행이 금 매입을 중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은행은 금 매입을 중단한 이유로 과거 금값 하락 경험과 현재의 경제적 상황을 들고 있습니다.

  •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금을 매입했으나 금값 하락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 금은 주식이나 채권보다 유동성이 낮아 현금화가 어렵습니다.
  •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유동성이 높은 자산 운용이 필요합니다.

한국은행이 금 매입을 중단한 배경에는 과거의 학습효과가 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90톤의 금을 매입했으나, 이후 2016년까지 국제 금 시세가 온스당 1600달러대에서 1000달러대까지 급락하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금을 사면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그만큼 위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안전자산 금 가격 상승
한국 금 보유량 / 출처: 연합뉴스

한은은 금이 주식이나 채권보다 유동성이 낮아 현금화가 어렵고, 단기적 가격 변동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외환보유액을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운용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10여 년간의 금값 상승기에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을 모두 놓친 것은 국부 손실이라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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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 매입 중단 전략 타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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