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와 관련된 기대감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4억 예상과 주식시장 붕괴를 예고했다.
오는 4월은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주식 시장의 하락과 함께 비트코인의 가격이 4억 원에 이를 것이라 자신의 SNS에 언급했다.
기요사키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34조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 전망에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시장의 하락에 대비해 비트코인을 모아둬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고, “늦게 행동해 매수 기회를 놓치는 것은 큰 실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11일(현지시간)에는 주식 시장의 붕괴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역사상 최악의 거품이 터질 때 주식 시장도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퇴직연금제도인 401K의 취약점을 지적하며, “베이비 붐’ 세대의 재산도 거품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물 자산을 모으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산을 보호하려면 금, 은, 비트코인을 지금부터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9600만 원까지 오른 바 있다. 2년 4개월 만에 직전 최고치인 6만9000달러를 넘어섰고, 1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전 반감기인 2020년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의미하며, 희소성 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더불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유동성 증가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 또한 제시되고 있다.
한편, 워렌 버핏은 2022년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비트코인은 생산적 가치가 없으며, 농지와 달리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