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중국산 말 나오지”…’최고의 패밀리카’라더니, 한국 차주들 “내 차는?”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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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60L 2,205대, 도어 래치 결함으로 주행 중 개방 가능성… 美서 리콜
“기본 중의 기본인 문짝이…” 안전 철학 금 가나, 잇단 리콜에 신뢰도 흔들
한국 차주들 “내 차는 괜찮나?”… 생산국가·모델 달라 ‘영향 제한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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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0 / 출처 : 볼보

“다른 브랜드도 아니고 볼보가, 그것도 주행 중에 문이 열릴 수 있다니 충격적이다.”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Volvo)가 주행 중 차 문이 열릴 수 있는 치명적인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도어 잠금장치(래치) 결함이라는 점에서 브랜드 신뢰도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도어 래치 부품 결함이 발견된 ‘S60L’ 세단 2,205대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특정 조건에서 도어 래치가 완전히 잠기지 않아 주행 중 의도치 않게 문이 열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은 옵션이 아니라면서…” 잇단 리콜에 멍든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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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 / 출처 : 볼보

볼보는 그동안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 아래 3점식 안전벨트를 최초로 개발하는 등 안전 분야의 선구자로 군림해 왔다. 하지만 이번 리콜은 차량 안전의 가장 기본인 ‘문짝’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볼보의 도어 관련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도 극저온 상황에서 도어 래치가 얼어붙어 문이 닫히지 않는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시행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후방 카메라 소프트웨어 결함 등 품질 이슈가 겹치면서 “볼보의 품질 관리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S60L은 롱휠베이스 파생 모델이라 대수는 적지만, 문이 열리는 결함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볼보에게 뼈아픈 실책”이라며 “단순 부품 교체를 넘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꼬집었다.

한국 판매 ‘S60’은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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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0 / 출처 : 볼보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에서 볼보 S60을 운행 중인 차주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한국 판매 모델의 경우 이번 리콜과 무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생산지’와 ‘모델 사양’의 차이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S60L’은 중국 시장 등을 겨냥해 휠베이스(축거)를 늘린 중국 생산 모델이다.

반면,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3세대 신형 S60은 전량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되어 수입된다. 생산 라인과 부품 공급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불량 부품이 쓰였을 확률은 낮다는 분석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국내 판매 모델은 미국 생산분인 만큼 이번 중국산 S60L 리콜과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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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0L / 출처 : 볼보

다만 안전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선제적인 점검이나 안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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