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중형 SUV AMG GLC 출시
쿠페형 모델은 5월 추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일 중형 SUV GLC의 퍼포먼스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출시를 발표했다.
신형 AMG GLC, 최고출력 421마력 발휘
이번에 선보이는 AMG GLC 라인업 구성은 SUV 버전의 3세대 풀체인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과 쿠페형 SUV 버전 2세대 풀체인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역동적인 디자인의 결합은 일상 주행에서도 탁월한 경험을 제공한다. 더 커진 차체, 향상된 주행 성능 및 최신 안전과 편의 사양 등은 럭셔리 퍼포먼스 SUV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AMG 엔진(M139)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된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421마력(ps), 최대토크 51kg·m를 달성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더해져 부드럽고 신속한 출발을 지원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8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이다.
기본 사양으로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AMG 퍼포먼스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9960만원으로 책정
외관에서는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에 수직 스트럿이 돋보인다. 크롬으로 마감된 AMG 프론트 에이프런, AMG 퍼포먼스 룩을 반영한 리어 에이프런, 두 개의 트윈 테일파이프 트림, 20인치 AMG 10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그리고 AMG 스포일러 립 등이 강인한 인상을 극대화한다.
차체 크기 역시 확대됐다. SUV 버전은 전체 길이와 휠베이스가 각각 80mm, 15mm 늘어났고 쿠페형 SUV는 각각 40mm, 15mm 증가했다.
실내는 12.3인치 와이드스크린 콕핏과 11.9인치 LCD 센트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과 메탈 스트럭처 트림이 눈길을 끈다.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차량 전면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연동하는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그리고 15개 스피커가 탑재된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은 운전자에게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의 국내 출시 가격은 996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쿠페형 모델의 가격은 5월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