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괴물 “한국에 상륙했다”…럭셔리 시장 ‘발칵’

벤틀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도심과 트랙 모두 압도한 성능
럭셔리 끝판왕, 한국 고객 인도
The New Continental GT Customer Delivery
더 뉴 컨티넨탈 GT (출처-벤틀리)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공식 발표 이후, 주문을 받은 차량들이 영국 크루의 드림 팩토리에서 수제작되어 마침내 국내 시장에 등장한 것이다.

플래그십에 깃든 괴물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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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컨티넨탈 GT (출처-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일반도로용 모델로 기록되며, 벤틀리의 새로운 전동화 시대를 여는 첫 모델이다.

특히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600마력을 발휘하는 4.0L V8 트윈터보 엔진과 190마력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782마력(PS), 최대토크 102.0kg·m를 실현했다.

여기에 GT 스피드 모델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35km/h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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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컨티넨탈 GT (출처-벤틀리)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주행 중 엔진을 완전히 끌 수 있고,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64km, WLTP 기준으로는 최대 81km까지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기 주행 시 최고속도는 140km/h로, 친환경성과 실용성 모두 갖췄고 복합연비 12.5km/L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45g/km(국내 기준)를 기록해 벤틀리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차량으로 꼽힌다.

헤리티지를 계승한 디자인과 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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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컨티넨탈 GT (출처-벤틀리)

외관은 바칼라와 바투르에서 계승한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싱글 헤드램프와 새로운 테일램프, 다크 틴트 매트릭스 그릴 등으로 미래적인 인상을 부각했다.

특히 ‘스피드’ 모델에는 호랑이의 발톱에서 영감을 받은 22인치 휠이 적용됐으며, ‘뮬리너’ 모델은 플로팅 다이아몬드 그릴과 다이아몬드 퀼팅 인테리어로 차별화된 고급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벤틀리 장인들이 최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을 융합해 완성한 공간이다. 20방향 전동시트, 차세대 공조 시스템,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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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컨티넨탈 GT (출처-벤틀리)

여기에 ‘네임 포 벤틀리(Naim for Bentley)’ 오디오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으며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는 전통성과 혁신의 조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요소로,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국내 라인업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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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컨티넨탈 GT (출처-벤틀리)

한편 이번에 국내에 인도된 모델은 ‘스피드’와 ‘뮬리너’ 두 가지 파생 모델이다. 가격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3억 4,610만 원부터, 뮬리너는 3억 7,400만 원부터 시작된다(모두 부가세 포함, 옵션에 따라 상이).

이와 함께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올 3분기부터 세단 모델 ‘더 뉴 플라잉스퍼’, 컨버터블 ‘더 뉴 컨티넨탈 GTC’의 고객 인도를 시작해 연내 전동화 그랜드 투어러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구현한 더 뉴 컨티넨탈 GT는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신형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벤틀리가 지향하는 21세기형 그랜드 투어러의 기준을 다시 쓴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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