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증 통과한 푸조 e208
보조금 등 적용시 3천만원 초반 가능
푸조의 보급형 전기차인 e208의 부분 변경모델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환경부를 통해 푸조 e208 부분변경에 대한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e208은 1회 완충시 주행 거리가 대폭 향상되었는데, 복합 상온 기준으로 325km(도심 348, 고속 296), 저온에서는 281km(도심 264, 고속 303)로 기존 모델의 280km보다 높다.
뿐만 아니라, 벤츠 EQA, EQB,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2WD 스탠다드, 미니쿠퍼 일렉트릭 등 다른 전기차보다도 우수하다.
푸조 e208 부분변경 모델, 11월 글로벌 출시
신형 e208의 배터리 용량은 54.3kWh로 기존 모델보다 4kWh 이상 증가했으며, PSA그룹 e-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100kw급 급속 충전과 3.2~7.4kW 완속 충전을 지원한다.
더불어, 급속 충전시에는 배터리 20%에서 80%까지의 충전이 25분 미만으로 가능하다.
성능 면에서 신형 e208은 싱글 모터 전륜구동 방식이며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을 발휘하는데, 이는 이전 모델보다 20마력 높은 수치다.
디자인 측면에서, 신형 e208의 외관은 푸조의 펠린 룩을 강화하면서도 다이내믹하고 날렵한 차체 비율을 유지했다.
전면부는 새로운 그릴과 3개의 사자 발톱 모양의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하며, 후면부의 세 줄 테일램프는 세로 형태에서 가로 형태로 변화하였다.
특히, 상위 트림인 208 GT에는 3D 디스플레이가 기본적으로 탑재되며, 운전자는 이를 통해 색상과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GT 트림에서는 또한,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경험할 수 있고 주행 모드에 따라 색상이 바뀐다.
마지막으로 부분 변경된 ‘뉴 208’은 이번 11월에 글로벌로 출시될 예정이다. 발전된 디자인과 기술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현행 e208 모델의 경우 출고가는 4900만원이지만 자체 할인 600만원에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2천 후반 ~ 3천만원 초반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부분 변경모델의 경우 아직 출고가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현행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