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ET9, 프리미엄 시장 도전
젠가 테스트 논란, 신뢰성 의문 제기벤츠·BMW와 경쟁 전망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넘어설 자신있다” 중국 니오(NIO)가 선보인 플래그십 전기차 ET9이 세계 자동차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억 5천만 원대의 가격으로 벤츠 EQS, BMW i7과 경쟁을 선언한 이 차량을 두고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젠가 테스트 논란, 공정성 도마 위에
ET9의 화려한 데뷔 이면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해 시도한 ‘젠가 테스트’는 오히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의 중심에 선 영상은 두 차량의 뒷좌석 테이블 위에 각각 9층 높이의 젠가 블록을 쌓아둔 채 과속방지턱을 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마이바흐는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차체가 크게 흔들리면서 젠가가 무너졌지만, ET9은 안정적인 주행을 유지하며 젠가 탑이 그대로 유지됐다.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과속방지턱의 배치 자체가 ET9에 유리하게 설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니오의 윌리엄 리 CEO는 “과속방지턱의 절반은 ET9의 휠베이스에, 나머지 절반은 마이바흐의 휠베이스에 맞춰 설치됐다”고 해명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ET9,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주목 받아
ET9의 기술력은 인상적이다. 마이크로 LED 헤드램프는 500m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23인치 휠과 세련된 실루엣은 독특한 존재감을 자아낸다.

실내는 독립 4좌석, 샴페인 테이블, 냉장고까지 갖추며 고급화를 추구했다. 다만 이러한 사양들이 실사용에서 얼마나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주행 성능의 핵심인 스카이라이드 섀시는 초당 1000회 토크 조절과 50밀리초 내 노면 감지 등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후륜 8.3도 조향으로 회전반경을 10.9m까지 줄인 점도 눈에 띈다.
또 자체 개발한 120kWh 배터리는 5분 충전으로 255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707마력의 강력한 성능도 갖췄다.
특히 3분 만에 배터리를 교체하는 스왑 스테이션은 혁신적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프라 구축은 과제로 남아있다.

한정판 999대는 완판을 기록했으며, 도이치뱅크는 월 1,500대 이상 판매를 전망했다. 하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제품력 외에도 브랜드 가치와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25년 3월 첫 출고를 앞둔 ET9은 기술력과 완성도면에서 중국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과연 ET9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글로벌 시장의 냉정한 판단이 기다리고 있다.
중국차 따위는 독일차 죽었다 깨어나도 못 이기지 ㅋㅋ
전기차 파워팩은 중국게 더 좋을수도 있지만, 서스펜션이 독일차보다 좋다고하면 누가 믿을라나~
부품 내구성과 신뢰도, 충돌 안전성 등은 최하 등급.
생명과 안전을 보장 못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