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칼을 칼았구나”…20년 만에 부활하더니, 90분 만에 완판된 車

국내 첫 전기 픽업, 본계약 2주 만에 흥행 돌풍
소상공인·개인사업자 55%, 실용성에 호응
온라인 전용 스페셜 에디션 90분 만에 완판
Musso EV contracts exceed 3200 units
무쏘 EV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 돌파 (출처-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19일,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가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고 밝혔다.

KGM은 이러한 실적에 대해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캐즘)에도 불구하고,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전기 픽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균형 잡힌 판매 트림과 고객층 확보

Musso EV contracts exceed 3200 units (2)
무쏘 EV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 돌파 (출처-KG 모빌리티)

KGM이 ‘무쏘 EV’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모델은 블랙 엣지 2WD로 나타났다.

상위 트림인 블랙 엣지의 선택률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엔트리 트림인 MX도 45%를 차지하며 균형 잡힌 수요를 보였다.

또한 사륜구동(AWD) 모델의 선택률은 약 40%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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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 돌파 (출처-KG 모빌리티)

고객 유형별로는 개인 고객이 45%, 소상공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이 55%를 차지했다. 이는 화물 운송과 레저 용품 적재가 가능한 넉넉한 데크 공간과 구매부터 이용 단계까지 높은 경제성을 갖춘 점이 실용성을 중시하는 다양한 고객층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는 차량 구매력이 높은 50대(38.3%)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성별로는 남성(88.6%)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해 픽업 시장의 주요 고객층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외장 선호도는 그랜드 화이트(54%), 스페이스 블랙(23%), 블레이징 골드(9%), 마블 그레이(7%), 아마조니아 그린(5%) 순이었으며, 선택 옵션은 유틸리티 루프랙, 세이프티 선루프,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의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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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 돌파 (출처-KG 모빌리티)

특히 온라인 전용 모델인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SE)’의 경우 출시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이 모델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44.7세로 남성이 대부분이었으며, AWD 선택률이 약 60%로 높게 나타났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전기차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라며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혁신적인 성능과 실용성 겸비한 국내 첫 전기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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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 돌파 (출처-KG 모빌리티)

무쏘 EV는 픽업 고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결합하여 실용적인 디자인 요소를 균형 있게 표현한 모델로 2005년에 단종된 후, 20년 만에 부활한 전기 픽업트럭이다.

전면부는 굵고 각진 후드 라인과 검은색 그릴이 역동성을 통해 입체감을 강조했으며, 측면부는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구성된 차체 일체형의 실루엣과 긴 휠베이스가 강력한 픽업 스타일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콤비네이션 램프와 대형 KGM 엠블럼이 적용됐으며, 데크탑, 루프 캐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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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 돌파 (출처-KG 모빌리티)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6kgf·m를 발휘하는 전륜구동 싱글 모터와 최고출력 413마력, 최대토크 64.9kgf·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 사륜구동 듀얼모터를 제공한다.

여기에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200kWh 급속 충전으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4분이 소요된다.

안전 및 편의 기능으로는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 실시간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자동 충전 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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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 돌파 (출처-KG 모빌리티)

또한 V2L(Vehicle to Load) 기능으로 캠핑이나 야외 작업에서 외부 전원 공급이 가능하며, 히트펌프,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알파인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 제공된다.

실내는 2열 시트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춰 SUV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하며, 최대 적재 중량 500kg의 실용적인 적재 공간은 레저와 상업 용도 모두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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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 돌파 (출처-KG 모빌리티)

한편 ‘무쏘 EV’는 ‘Handy & Tough’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으로 가격은 4,000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되며 전기차 보조금 적용시 3천만 원대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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