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아우디 뺨치는 디자인”…이대로 출시되면 ‘난리’ 날 듯

메르세데스, 차세대 CLA 공개 임박
800V 급속충전·전기 아키텍처 탑재
효율·프리미엄 감성 모두 강화
벤츠 CLA 스파이샷 포착
출처: Casrscoops

더 날렵해진 실루엣, 밀착형 도어 핸들, 그리고 진화된 전기 아키텍처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CLA가 막바지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

EQE·EQS에서 영감받은 세련된 디테일

독일 도로에서 포착된 전기차(EV) 버전은 더 이상 숨기려 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새로운 CLA는 내연기관(ICE) 모델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공유하며, 차이는 테일파이프나 그릴 트림 정도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AMG를 제외한 ICE 모델의 테일파이프는 범퍼 아래로 감춰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러 차례 목격된 CLA는 최근 테스트에서 더욱 명확한 디자인 요소를 드러냈다.

EQE와 EQS에서 영감을 받은 세련된 디테일이 눈에 띄며, 도어 핸들은 차체와 완전히 일체화된 플러시 타입으로 변경됐다.

벤츠 CLA 스파이샷 포착
출처: Casrscoops

하지만 3열 쿼터 글라스가 뒷문까지 이어져 디자인의 균형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전면과 후면에는 메르세데스 특유의 ‘스타 패턴’ 조명이 장착됐고, 중앙에는 싱글 바 그릴과 새로운 범퍼 디자인이 자리한다. 이 모든 요소는 CLA가 단순한 부분 개선을 넘어 완전히 새로워졌음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옵션으로 다양한 소비자 공략

메르세데스는 CLA를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 모듈러 아키텍처(Mercedes Modular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후륜에 장착된 모터는 268마력(200kW / 272PS)의 출력을 내며, 4Matic 옵션 선택 시 전면에 107마력(80kW / 109PS) 모터가 추가된다. 이 모터는 주로 부스트와 트랙션 기능을 담당한다.

벤츠 CLA 스파이샷 포착
출처: Casrscoops

충전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CLA는 800볼트 아키텍처로 최대 320kW급 DC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선택사양으로 85kWh 실리콘 옥사이드 배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동화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준비 중이다.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되어 188마력(140kW / 190PS)과 27마력(20kW / 27PS)의 출력을 제공한다. 기본은 전륜구동이며, 사륜구동 옵션도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CLA는 브랜드의 미래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출시 후 BMW 2시리즈 그란 쿠페와 아우디 A3 세단 등과의 경쟁 속에서 시장에 어떤 반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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