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긴장할 만하네”… 옆나라서 공개된 신차에 업계 ‘발칵’

MX-5, 스피릿 레이싱 에디션 출시
197마력·고성능 서스펜션 적용
일본 한정 200대, 해외 출시 미정
마쓰다 스피릿 레이싱 출시
마쓰다 스피릿 레이싱 출처: 마쓰다

“마쓰다도 본격적으로 가는구나, 현대 N이랑 붙어보면 재밌겠다.” 마쓰다(Mazda)의 대표 스포츠카 MX-5가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지난달 도쿄 오토 살롱(Tokyo Auto Salon)에서 공개된 ‘마쓰다 스피릿 레이싱(Mazda Spirit Racing)’ 에디션이 올해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200대 한정 생산되며, 기본 모델 대비 성능과 디자인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고성능 브랜드 ‘스피릿 레이싱’의 첫 모델

최근 토요타(Toyota)와 현대(Hyundai)는 가주 레이싱(Gazoo Racing)과 N 브랜드를 통해 퍼포먼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쓰다 역시 과거 ‘마쓰다스피드(Mazdaspeed)’라는 고성능 부서를 운영했지만, 10여 년 전부터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마쓰다 스피릿 레이싱’ 브랜드를 통해 다시 한번 퍼포먼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마쓰다 스피릿 레이싱 출시
마쓰다 스피릿 레이싱 출처: 마쓰다

그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 바로 MX-5 스피릿 레이싱 에디션이다. 일본 자동차 전문 매체 베스트카웹(BestCarWeb)에 따르면, 이 모델은 지난달 전시된 콘셉트 모델과 거의 동일한 사양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과 실내 변화

이번 스피릿 레이싱 에디션은 기본 MX-5보다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전·후면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가 추가되었으며, 블랙 컬러의 6-스포크 레이스(Rays) TE37 단조 휠과 붉은색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됐다. 블랙 엠블럼과 전용 스티커도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실내에는 레카로(Recaro) 버킷 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가 기본 적용되었으며, 레드 스티치가 가미돼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197마력, 업그레이드된 엔진과 서스펜션

마쓰다 스피릿 레이싱 출시
마쓰다 스피릿 레이싱 출처: 마쓰다

2.0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은 캠샤프트, 피스톤, 배기 매니폴드, 실린더 헤드 개선을 통해 최대 출력 197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보다 반응성이 향상됐으며, 보다 다이렉트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서스펜션도 업그레이드됐다. 빌슈타인(Bilstein) 고성능 댐퍼가 장착됐으며, 차체 하부 보강과 전용 타이어를 통해 코너링 성능과 주행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

현재로서는 일본 시장에 한정된 200대만 생산될 예정이지만, MX-5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추가 출시 가능성도 열려 있다.

마쓰다가 이번 모델을 통해 다시 한번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추후 현대차 N 모델과의 경쟁에서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

관심 집중 콘텐츠

KGM Special Test Drive Event

자신감 넘치는 KGM “놀라운 소식 전했다”…현대차·기아와는 다른 ‘행보’

더보기
Volkswagen ID5 May release

GV60보다 예쁜데 “가격은 더 싸”…드디어 한국 땅 밟은 쿠페형 SUV

더보기
Announcing three Volkswagen concept

큰 결심 내린 ‘이 기업’, “줄줄이 쏟아낸다”…중국 시장 진심이더니 결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