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m 초대형 럭셔리 세단
초강력 파워트레인 탑재
유럽 고급차 절반 가격

화웨이와 JAC 그룹이 공동 개발한 초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마에스트로 S800’이 지난해 말 공개되면서 마이바흐를 닮은 외관 디자인으로 논란이 됐던 가운데 이번에는 실내 디자인까지 공개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같은 최고급 세단들과 경쟁하기 위해 탄생한 이 차량은 국내 플래그십 세단인 제네시스 G90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크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럭셔리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마이바흐 급 초대형 사이즈와 럭셔리 인테리어

마에스트로 S800은 중국에서 가장 큰 전기차 세단이자 세계에서도 가장 큰 양산형 세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 5,480mm, 전폭 2,000mm, 전고 1,536mm, 휠베이스 3,370mm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전장 5,469mm)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며 이는 국내 최고급 세단인 제네시스 G90보다도 더 압도적인 크기다.
실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MBUX 하이퍼스크린을 연상시키는 플로팅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디지털 사이드 미러 디스플레이, 듀얼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고급 나무 소재로 장식된 중앙 콘솔, 회전식 손잡이와 금속 장식이 적용됐다.

특히 2열은 4인승 쇼퍼드리븐 스타일로 설계됐으며 파워 조절 기능이 있는 두 개의 독립 시트와 발 받침대가 제공돼 탑승객에 편안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트레이 테이블, 샴페인 플루트 홀더, 접이식 서랍, 냉장고 등이 적용되어 VIP 승객을 위한 최고급 환경을 조성했으며 천장에는 롤스로이스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서 영감을 받은 스카이 루프 인테리어도 적용되어 있다.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첨단 기술의 조화

또한 럭셔리한 외관과 실내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마에스트로 S800은 순수 전기차(EV) 모델과 확장 주행 거리 전기차(ER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트라이 모터 EV 모델은 최대 852마력을, EREV 모델은 1.5L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합산 1,006마력이라는 놀라운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9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0km/h에 달한다. 이는 테슬라 모델 S 플래드와 유사한 수준의 폭발적인 가속 성능이다.

배터리는 94.4kWh 용량의 배터리 팩이 탑재되어 CLTC 기준 최대 670~70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258~311km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63.3kWh 배터리를 장착한 변형 모델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첨단 기술 측면에서는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와 AI 기반 보조 시스템을 통한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며 화웨이의 투링(Tuling) 지능형 섀시 시스템이 적용되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극대화했다.
유럽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는 가격 경쟁력

마에스트로 S800의 판매 가격은 중국 기준 100만150만 위안(약 1억 9,200만2억 9,600만 원)에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2억~3억 원 이상), 롤스로이스 고스트(4억 원 이상) 등 유럽의 초고급 럭셔리 세단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마에스트로 S800은 단순히 중국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개발된 모델로, 기존 중국차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품질과 성능, 럭셔리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압도적인 크기와 우아한 디자인, 최첨단 기술, 그리고 마이바흐급 럭셔리를 제공하면서도 유럽 브랜드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가격은 중국 기준 100만~150만위안(한화 약 1억9700만원~2억9500만원)부터로 알려졌는데 이는 마이바흐 S클래스(2억~3억원 이상), 롤스로이스 고스트(4억원 이상) 등 유럽의 초고급 럭셔리 세단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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