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최초 V12 PHEV 모델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 공개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에 위치한 이몰라 서킷에서 ‘람보르기니 아레나’ 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람보르기니의 역사와 혁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으며 특히 회사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애드 퍼스넘 통해 탄생한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은 람보르기니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을 통해 제작됐다. 그리지오 하티(회색) 차체와 베르데 스캔들(녹색) 디테일이 조화를 이뤄 완성한 색상 대비와 혁신적인 탄소 섬유 부품이 눈에 띈다.
후면에는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 흰색, 초록색 스트라이프가 리어 윙 아래에 새겨져 있다. 후드에는 레이싱 스타일의 네로 녹티스(검은색) 스트라이프가 적용돼 V12 슈퍼 스포츠카의 위엄이 강조된다.
또한 람보르기니 미우라에서 영감을 받은 보닛, 펜더, 범퍼가 하나로 합쳐진 크램쉘 후드를 뜻하는 리어 ‘코팡고’가 특징이다.
루프, 스포일러, 공기 흡입구 및 기타 세부 사항은 고광택 노출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고광택 블랙 마감의 알타네로 알로이 휠은 전면 21인치 및 후면 22인치가 장착돼 차량의 특별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최고 출력 1015마력 발휘
인테리어는 외부 컬러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네로 에이드 색상의 스포츠 시트에는 녹색 스티칭이 특징적이다.
헤드레스트에는 람보르기니의 로고가 정교하게 수놓아져 있으며 이몰라 서킷 지도와 ‘람보르기니 아레나 2024’ 레터링이 비앙코 레다 컬러로 섬세하게 장식돼 특별한 느낌을 강조한다.
레부엘토는 자연흡기 6.5리터 V12 엔진과 세 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고성능 전기 자동차(HPEV)다. 최고 출력은 1015마력에 달하고 최대 토크는 73.9kgm이다.
0에서 100km까지는 단 2.5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50km 이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7억원대 후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