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쿠페 예상도 공개
‘건곤감리’ 본뜬 그래픽 삽입
KG모빌리티(KGM)의 새로운 쿠페 모델, ‘토레스 쿠페’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프로젝트명 J100으로 알려진 토레스 쿠페는 브랜드 설립 7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처음 디자인 일부가 드러났다.
토레스 쿠페, 독창적인 이미지 구현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토레스 쿠페 예상도를 제작했다. 이는 KG모빌리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Korea Great Mobility를 향해, KGM”이라는 제목의 70주년 기념 영상에 등장한 토레스 쿠페를 기반으로 한다.
토레스 쿠페는 기존 토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전용 스타일링, 쿠페 스타일 루프라인, 줄어든 창문 면적 등을 통해 차별화된 모습을 갖추고 있다. 특히 태극기의 ‘건곤감리’ 요소를 차량 디자인에 통합한 점이 눈에 띈다.
전면부에서는 입체적인 주간 주행등과 역동적인 범퍼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중앙 주간 주행등에는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이 삽입돼 토레스 쿠페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헤드램프는 기존 토레스에서 문제가 되었던 눈 쌓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범퍼에 위치한 분리형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됐다.
프론트 범퍼는 상단에 위치한 슬림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양 옆에 배치된 2구 타입 큐빅 LED 라이트로 스포티한 멋을 더했다. 하단에는 크게 디자인된 공기 흡입구가 날렵한 외관을 완성한다.
쿠페형 SUV의 세련된 스타일
측면에서는 토레스와 확연히 구분되는 루프라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나 BMW X6처럼 극단적으로 내려가지 않고 아우디 Q8을 연상시키는 실루엣을 보여준다.
완만하게 경사진 루프라인은 리어 스포일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측면 윈도우 면적 축소로 쿠페형 SUV의 세련된 스타일이 부각된다.
두꺼워진 D필러 디자인은 토레스와 유사하다. 다만 투톤 색상 대신 차체와 동일한 바디 컬러로 마감해 차별점을 뒀다.
휠하우스에는 클래딩 대신 바디 컬러 클래딩을 적용해 깔끔한 느낌을 강화했다. 휠에는 멀티 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식 출시는 올해 6월
후면부 예상도는 없으나 티저 영상을 통해 매우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드러났다. 테일램프와 함께 세로 방향 라인에는 태극기의 ‘리’ 패턴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이 삽입됐다.
이러한 디자인은 전면부에서도 볼 수 있듯 태극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향후 출시될 토레스 픽업트럭을 포함한 다양한 파생 모델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토레스 EVX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파노라마 와이드 디스플레이, 컴팩트한 전자식 변속기 등 특징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첨단 기능 적용이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토레스에 탑재된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사용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버전 출시도 예상된다.
토레스 쿠페의 공식 출시는 올해 6월로 계획돼 있으며 첫 공개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