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 그레니디어보다 작은 크기의
전기 SUV ‘퓨질리어’ 공개
2가지 파워트레인 옵션 구성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가 오프로드 SUV 그레나디어에 이어 전기 SUV 퓨질리어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퓨질리어는 그레나디어의 DNA를 이어받으면서 크기를 축소하고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네오스 퓨질리어, 마그나와의 협력 통해 개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공개한 퓨질리어는 세 번째 모델 라인이며 디자인은 그레나디어와 비슷하다. 그러면서도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연상시키는 정통 오프로더 스타일을 보인다.
퓨질리어는 업계 최고의 자동차 공급업체인 마그나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마그나는 다양한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공급업체이자 독립 계약 제조업체 중 하나다.
차량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있는 마그나의 완성차 조립 공장 시설과 가까운 쇼클(Schöckl) 산에서 엄격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쳤다.
4륜 구동 방식인 퓨질리어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올-일렉트릭과 저공해 레인지-익스텐더 일렉트릭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레인지-익스텐더 일렉트릭은 외부 충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형 가솔린 엔진을 활용해 발전기에 동력을 공급, 이를 통해 배터리 충전을 지속하는 방식이다.
차량 크기는 그레나디어보다 짧고 낮게 설계됐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약 4.7~4.8m의 길이와 1.9m 정도의 높이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그레나디어의 전장은 4,927mm, 전고는 2,036mm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시장 진출
퓨질리어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정체성을 지닌 그레나디어의 DNA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형의 네모나고 반듯한 형태와 하부를 보호하는 철제 패널, 측면 도어 유틸리티 벨트 등은 그레나디어와 유사하다.
반면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전체를 뒤덮은 패널을 차 색상과 통일하는 등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부분도 있다.
한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최근 차봇모터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아직 실차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전국 곳곳에 전시장과 AS 센터를 마련해 판매 및 보증 관리를 할 계획이다. 가격은 1억990만원부터이며 실제 인도는 5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 KGM 이 가야할길…박싱한 디자인으로 가야 승산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