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다 죽는다”…건설 현장 멈추자 ‘날벼락’ 맞은 업계,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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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수입 상용차 신규 등록 222대, 전년 대비 45% 감소
  • 볼보트럭, 위기 속 1위 유지
  • 메르세데스-벤츠만 등록 대수 증가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이 급감하며 볼보트럭이 독주를 이어갔다.

  • 10월 신규 등록 대수 222대, 전년 대비 45% 감소
  • 건설경기 침체와 물류 수요 감소가 원인
  • 볼보트럭은 1위 유지, 메르세데스-벤츠만 등록 증가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은 건설경기 침체와 물류 수요 감소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10월 신규 등록 대수는 222대로 전년 대비 45% 급감했다.

볼보트럭은 위기 속에서도 71대 등록으로 1위를 지켰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유일하게 등록 대수가 증가했다. 업계는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내연기관보다 전기 상용차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3,263대,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
  • 건설경기 부진과 물류 운송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
  • 볼보트럭 71대, 메르세데스-벤츠 46대, 스카니아 54대 등록
  • 내년 친환경 상용차 의무 구매 제도가 반전의 변수로 주목
건설경기 직격탄에 수요 ‘뚝’
볼보, 위기 속 점유율 방어전 성공
벤츠만 반등…수입 상용차 속 희비
볼보 FH 에어로
FH 에어로 / 출처 : 볼보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이 반 토막 났다. 10월 신규 등록 대수는 222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 급감했다.

건설경기 침체가 시장 전체를 덮치며,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 볼보트럭이 71대로 1위를 지켰지만, 전체 시장 위축 흐름은 피할 수 없었다.

시장 침체 직격탄…덤프·밴 줄줄이 급감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3,263대로, 전년 동기(4,109대) 대비 20.6% 감소했다. 전월(9월 292대)과 비교해도 24% 줄며 하락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10월 수입 상용차 판매량
10월 수입 상용차 판매량 . 출처 : KAIDA

업계는 건설경기 부진과 물류 운송 수요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대형 건설 현장 물량이 줄며 덤프트럭 수요가 크게 위축됐고, 물류업계도 운송비 절감을 위해 차량 도입을 미루는 추세다.

여기에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금리 부담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기존 차량을 최대한 오래 쓰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수입 상용차 시장 감소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수입 상용차 시장 감소의 주요 원인은 건설경기 침체와 물류 운송 수요의 감소입니다. 특히 대형 건설현장의 물량 감소로 덤프트럭 수요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 건설경기 침체로 덤프트럭 수요 감소
  • 물류업계의 운송비 절감으로 차량 도입 미루기
  •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업 투자 심리 위축

차종별로는 트랙터 91대, 특장차 95대가 전체의 83%를 차지했고, 덤프 27대, 카고 6대, 밴 3대 순이었다. 기존 시장을 떠받치던 주요 차종들이 줄줄이 뒷걸음질친 셈이다.

볼보, ‘절반 급감’ 속에서도 독주…벤츠만 홀로 반등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 출처 : 스타트럭코리아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이 71대를 기록하며 10월 전체 등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고, 누적 기준으로도 1,230대를 기록하며 확고한 1위를 지켰다. 전년 대비 45.8% 줄었지만, 이 와중에도 1위를 지킨 ‘버티는 힘’이 돋보인다.

눈에 띄는 반전은 메르세데스-벤츠였다. 유일하게 전월 대비 등록 대수가 늘어난 브랜드로, 46대를 기록해 27.8% 증가했다.

업계는 고유가 상황에서 연비 효율성과 브랜드 신뢰도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사실상 모든 브랜드가 하락하는 가운데, 벤츠만 반등에 성공하며 차별화된 생존력을 보여줬다.

반면 이베코는 전년 동월 대비 75% 급감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벤츠 밴도 전월 대비 44.4% 감소해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의 침체를 보여줬다. 스카니아(54대)와 만(MAN, 37대)도 볼보에 비해 힘을 쓰지 못했다.

전기 상용차 전환, 반전의 계기 될까

대형 전기트럭 충전
대형 전기트럭 충전 /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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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상용차 시장 침체, 전기차 전환이 해결책?

업계는 당분간 수입 상용차 시장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고금리, 건설경기 침체, 물류 시장 위축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부터 시행되는 ‘친환경 상용차 의무 구매 제도’는 반전의 변수로 주목되며, 정부 및 공공기관이 일정 비율 이상 전기 상용차를 구매해야 하면서 새로운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 한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내연기관 시장은 어렵지만, 전기 상용차 전환 흐름 속에서 새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얼어붙었지만, 생존을 넘어 전환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친환경 상용차로의 전환이 침체된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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