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SUV 시장의 중심에 선 현대차 크레타
8년 만에 100만 대, 연이은 판매 1위 질주
SUV 열풍 속, 현대차의 다음 승부수 주목

“8년 만에 100만 대라니, 진짜 무섭게 크는구나.”, “솔직히 인도 시장에서 1등 하는 거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
인도 자동차 시장의 역사를 새로 쓰는 주역은 자국 브랜드가 아닌 한국의 한 SUV다.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크레타가 그 주인공이다. 거대 시장의 변방에서 출발한 이 모델은 이제 당당히 시장의 중심으로 올라서, 인도 전체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다.
8년 만에 100만 대… 크레타, 인도 SUV 판도를 바꾸다
크레타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2015년, 글로벌 제조사들의 각축장이던 인도 SUV 시장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크레타는 출시 이후 매년 10%가 넘는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며 편견을 깨뜨렸다. 그리고 2023년 2월, 출시 8년 만에 인도 내 누적 판매 100만 대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현대차가 인도에 선보인 SUV 중 최초이자, 한국 자동차 브랜드를 통틀어 전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다.
최근의 판매량은 크레타의 위상을 명확히 보여준다. 지난 6월 한 달간 15,786대가 팔려나갔으며, 앞서 3월과 4월에도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면서, 연간 전체 승용차 판매 1위 등극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불확실성 넘은 승부수, 현대차 인도의 ‘다음 스텝’

이러한 현상은 인도 자동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SUV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현대차 인도법인 내수 판매의 67% 이상이 SUV 모델에서 발생한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높은 주행 시야, 강인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크레타의 압도적인 선전은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관세 및 정책 리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도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은 그룹 전체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소비자 취향을 정밀하게 분석한 신차 개발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타룬 가르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크레타가 인도 SUV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신차를 통해 브랜드 신뢰를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서 현대차가 써 내려갈 다음 챕터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역시 대한민국 화이팅! 가격이 국내랑은 큰차이가있지않은가요??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