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에 밀리더니 “확 바뀌었다”…공개된 디자인에 기대감 ‘활짝’

혼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 공개
스포티하고 더욱 세련되진 모습
3월 중국 시장 먼저 출시 될 예정
Honda New Accord Unveiled in China
현행 어코드 (출처-혼다)

혼다의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 ‘어코드’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더욱 스포티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중국에서 먼저 공개된 신형 어코드는 기존 모델 대비 더욱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현대차 쏘나타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였던 어코드가 이번 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 공격적으로 변신한 외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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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어코드 (출처-혼다)

신형 어코드의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에는 19개의 수평 슬랫으로 구성된 새로운 패턴이 적용됐으며, 헤드램프의 주간주행등(DRL)은 그릴 가장자리까지 확장되어 시각적 일체감을 높였다.

특히 기존 모델에서 다소 어색했던 주황색 반사판이 사라지고, 와이드한 공기흡입구와 에어커튼을 감싸는 날렵한 범퍼 디자인이 추가되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사이드 스커트에 차체와 동일한 바디 컬러 마감을 적용해 더욱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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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어코드 (출처-혼다)

여기에 기본 제공되는 새로운 17인치 휠 역시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후면부는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LED 라이트 바를 통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하이테크 감성으로 무장한 실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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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어코드 (출처-혼다)

신형 어코드의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실내에서 찾아볼 수 있다. 10.2인치 플로팅 스타일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최신 트렌드에 맞는 하이테크 감성을 전달한다.

특히 공조 시스템 조작이 디스플레이에 통합되면서 센터페시아가 더욱 깔끔하고 직관적인 구성으로 변모했다.

편의 사양으로는 BOSE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이 제공되어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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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어코드 (출처-혼다)

안전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검증된 파워트레인과 글로벌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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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어코드 (출처-혼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 출력 189마력, 최대 토크 260Nm)과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최고 출력 181마력, 최대 토크 335Nm)이 제공된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순수 전기 모드에서 106km를 주행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가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1.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179,800위안(한화 약 35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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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어코드 (출처-혼다)

한편 신형 어코드는 오는 3월 중국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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