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잡으러 왔다” 피스커 전기 SUV ‘페어’ 공개, 3,900만 원대 보급형 전기차

5·6인승으로 운영되는 콤팩트 SUV
25년 미국부터 출시, 시작 가격은 약 3900만원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 피스커에서 현지시간으로 4일에 새로운 콤팩트 SUV, ‘페어(Pear)’를 선보였다.

1회 완충으로 515km까지 주행 가능한 이 차량은 5인승과 6인승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2만9900달러(약 3900만원)로, 2025년에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페어는 미국 폭스콘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되며, 피스커 전기차 라인업에서 가장 경제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한다.

피스커 보급형 전기 SUV ‘페어’

피스커 전기 SUV 페어의 크기는 전장이 4550mm로 테슬라 모델Y와 비교했을 때 200mm 더 짧으며, 외관은 분할형 헤드램프와 랩 어라운드 윈드쉴드, 최대 22인치 휠, 그리고 솔라루프가 눈에 띈다.

후면에는 ‘Houdini’라 불리는 테일게이트가 특징적으로, 이는 범퍼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트렁크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더불어 페어는 5인승 또는 6인승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내구성이 강조됐다.

센터페시아에는 전통적인 계기판 없이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대시보드에는 트레이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1열과 2열 시트는 평평하게 접히는 풀 플랫 라운지 모드가 지원된다.

한편, 강철 섀시를 특징으로 하는 페어는 동급 전기차와 비교하여 35% 적은 부품을 사용한다. 배터리 옵션은 2개로 운영하며, EPA 기준 1회 완충에 따라 290km와 515km의 주행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후륜구동 또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중 선택할 수 있고, 사륜구동을 선택하면 100km/h까지 6.8초만에 도달한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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