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라더니 “판도 확 바뀌었다”…한국 자동차 시장 근황

📝 AI 요약 보기

AI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 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급증
  • 내연기관차 판매 급감
  • 자동차 시장 판도 변화

한국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급증으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 친환경차 비중이 43.4%까지 증가
  •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 2022년 대비 46.7% 증가
  • 하이브리드차도 23.7% 성장
  • 내연기관차 판매는 급감 중

한국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급격한 판매 증가로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내연기관차의 판매 감소와 맞물려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일시적인 수요 둔화를 극복하고 올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브리드차 또한 중대형 SUV 모델을 중심으로 강력한 성장을 기록 중입니다.

  • 전기차의 신규 등록 대수가 46.7% 증가하며 시장을 선도
  • 하이브리드차는 30만 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단기간 기록
  • 테슬라, BMW 등의 수입차 브랜드도 전동화 흐름에 동참
  • 내연기관차는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밀려나고 있음
  • 친환경차의 대중화로 전동화 시대의 서막이 열리고 있음
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신기록 행진
내연기관차는 급감…시장 판도 바뀐다
자동차 산업 대전환의 기로
도로 위 자동차들
도로 위 지동차들 / 출처 : 연합뉴스

한국 자동차 시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에서 등록된 신차 10대 중 4대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였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33%에 그쳤던 친환경차 비중이 43.4%까지 치솟으며, 내연기관 시대의 퇴장을 예고하고 있다.

전기차 ‘부진의 늪’ 벗어났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아이오닉 6 / 출처 : 현대차

올해 들어 7개월 만에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11만8,047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 속도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7%나 증가했다.

전기차 시장은 최근 3년간 ‘캐즘(Chasm)’으로 불리는 일시적 수요 둔화를 겪으며, 2022년 16만4,324대에서 지난해 14만6,734대로 주춤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 같은 반전의 중심에는 국산 브랜드가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출시한 아이오닉6, EV3, EV9 등의 신모델들이 전기차 시장을 견인했다. 올해 등록된 전기차 10대 중 6대는 국산 브랜드로, 기아가 3만5,018대, 현대차가 3만3,663대를 기록했다.

💡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시장 확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시장 확대는 여러 요인에 의해 촉진되고 있습니다. 첫째,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성능이 개선되고 가격이 합리적으로 조정되었습니다.

  • 현대차와 기아 등 국산 브랜드가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
  • 친환경 규제 강화로 소비자의 관심 증가
  • 수입 브랜드의 경쟁적 참여로 시장 확대

여기에 중국 BYD를 비롯한 수입 브랜드도 가세하며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4일 발표한 8월 통계에 따르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만3,2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SUV 중심으로 확산…하이브리드의 반격

현대차 싼타페
싼타페 / 출처 : 현대차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올해 들어 7개월 동안 등록된 하이브리드차는 34만4,811대로, 역대 최단 기간에 3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늘어난 수치로, 연말까지 50만 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8월 한 달간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3만1,642대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 싼타페·팰리세이드, 기아 카니발,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등 중대형 SUV 모델이 하이브리드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수입차 부문에서도 전동화 흐름은 뚜렷하다. 테슬라 모델 Y는 6,683대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볼보 등도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 중이다.

내연기관, 퇴장의 서막

국내 자동차 연료별 판매 현황
국내 자동차 연료별 판매 현황 / 출처 : 뉴시스

반면, 내연기관차는 빠르게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8월 한 달간 등록된 휘발유·경유차는 7만38대로, 전년 대비 10.9%포인트 감소했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국내 신차 시장에서 친환경차가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현대차, 기아, BYD 등이 내놓은 가성비 좋은 모델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며 “캐즘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긴 이르지만, 신차 효과는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내연기관차에 대한 소비자의 이탈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전환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친환경차가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한국 자동차 시장은 중대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내연기관의 시대는 저물고, 전동화 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이 열리고 있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