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보다 250km 더 간다”… 주행거리 압도한 이 신차, 뭐길래?

DS, 첫 전기차 N°8 공개
프랑스 감성과 첨단 기술 결합
최대 466마일 주행거리 자랑
DS 첫 전기차 N°8 공개
N°8 / 출처: Stellantis

프랑스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DS가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트로엥에서 독립한 후 처음으로 선보인 플래그십 전기 모델 N°8은 프랑스 특유의 우아함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작품이다.

SM 트리뷰트에서 진화한 실용적 플래그십

N°8은 올해 초 공개된 SM 트리뷰트 컨셉카의 영향을 받았지만, 보다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세단의 비율을 따르지만 크기는 SUV에 가까우며 길이 189.8인치, 높이 62.2인치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보다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전면부의 LED 헤드라이트는 고급 시계 다이얼에서 영감을 받아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우며, 후면부는 부드럽게 흘러내리며 공기 저항을 줄여 DS는 항력 계수를 0.24까지 낮췄다고 설명한다.

DS 첫 전기차 N°8 공개
N°8 / 출처: Stellantis

헤드라이트에서 이어지는 LED 라인은 앞바퀴 패널까지 뻗어 역동적인 인상을 더한다. 조명이 들어오는 그릴과 투톤 디자인의 조합은 독특한 고급스러움을 완성한다.

실내는 럭셔리함의 정점이다. 나파 가죽과 브러시드 알루미늄이 조화를 이루며, 중앙에는 16인치 터치스크린과 조명이 비치는 패널이 자리했다.

스티어링 휠 뒤에는 10.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위치하며 실내를 미래적으로 완성한다. 시트는 열선과 통풍, 마사지 기능을 갖췄고 등받이에는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과 함께 조명이 들어오는 DS 로고가 장식됐다.

뒷좌석에도 열선과 통풍 기능이 제공돼 모든 탑승자가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최대 약 750km 주행, 강력한 배터리 성능

DS 첫 전기차 N°8 공개
N°8 / 출처: Stellantis

DS는 N°8이 최대 466마일(약 75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본 모델에는 74.0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고성능 모델에는 97.2kWh 배터리가 적용된다.

단일 모터 모델은 230마력 또는 245마력을 발휘하고,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은 350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사륜구동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도달하며, 160kW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7분이 소요된다.

DS N°8이 한국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지만, 독보적인 디자인과 프랑스 감성을 담은 디테일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다.

DS 첫 전기차 N°8 공개
N°8 / 출처: Stellantis

만약 출시된다면 제네시스 GV70,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 Y, 폴스타 4, 메르세데스 EQE SUV, BMW iX 등과 경쟁할 수도 있다.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