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애티튜드 GT 한정판 공개
매트 그린 컬러와 세련된 디테일
멕시코서 단 300대만 사전 판매

강렬한 매트 올리브 그린 컬러와 세련된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는 닷지 애티튜드 GT 그린 호넷이 멕시코 시장에 단 300대 한정으로 출시된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한정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이 모델은, 그 역사적 배경을 알면 더욱 흥미롭다. 닷지 애티튜드 라인업은 과거 현대 엑센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이었다.
매트 올리브 그린, 스포티함과 우아함의 조화
2010년대 초반까지 닷지는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엑센트를 닷지 브랜드로 변형한 애티튜드 모델을 멕시코 시장에 선보였다.
차체와 플랫폼은 현대 엑센트와 동일했지만, 로고와 일부 디테일을 변경해 닷지 브랜드로 판매됐다. 그러나 2014년 현대자동차가 멕시코 시장에 직접 진출하면서 협업은 종료됐고, 애티튜드는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지금, 이번에 공개된 애티튜드 GT 그린 호넷은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4세대 모델이다.
과거 현대 엑센트와의 연결고리는 이제 사라졌지만, 이번 한정판 모델은 닷지가 독자적으로 구현한 독창성과 고급스러움을 담아냈다.
특히 매트 올리브 그린이라는 특별한 색상은 무광 질감과 어우러져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색상은 도로 위에서 단번에 시선을 끄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엑센트를 넘어선 독창성, 그린 호넷의 도약
외관의 디테일도 돋보인다. 18인치 새틴 블랙 휠과 쿼드 테일파이프,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는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하며, 풀 LED 헤드라이트는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 역시 빨간 스티치가 더해진 시트와 카본 느낌의 센터 콘솔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더했고, 10.25인치 듀얼 스크린을 통해 직관적이고 편안한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가죽 스티어링 휠에는 액티브 배기 모드 버튼이 추가되어 운전자가 차량의 감성을 손쉽게 조율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멕시코 시장에서 48만8,900페소(약 3,436만 원)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며, 단 300대만 생산된다. 한정판이라는 희소성 덕분에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현대 엑센트의 흔적을 간직한 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닷지 애티튜드 GT 그린 호넷. 닷지가 선보인 이 특별한 세단은 개성과 독창성을 앞세워 멕시코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