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폴스타4’ 첫 공개
쿠페와 SUV의 장점을 결합해 다양한 운전 경험 제공
400kW(544마력), 제로백 3.8초의 강력한 성능
국내 출시될 경우 50%의 보조금 지원 가능
폴스타는 스웨덴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제조사 중 하나로, 전기차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분야인 SUV와 쿠페를 결합한 폴스타 4를 공개했다.
폴스타4는 현재까지 양산된 폴스타 모델 중에서 가장 빠르게 달리는 모델이며, 이는 많은 차량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폴스타4는 폴스타2와 폴스타3 사이에 크기와 가격 면에서 위치하고 있으며, 이전 모델에서 사용된 기술들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폴스타4는 쿠페와 SUV의 장점을 결합하여, 다양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전기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폴스타4는 이러한 시장에서 폴스타 브랜드를 선두에 놓을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이다.
폴스타4의 디자인은 프리셉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폴스타의 미래 디자인 특징들이 반영되었다.
폴스타만의 조명 디자인인 듀얼 블레이드 램프는 폴스타4에서도 사용되었으며, 밀리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점멸되는 폴스타 엠블럼도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폴스타 브랜드의 독창성과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또한, 폴스타4는 새로운 종류의 몰입형 뒷좌석 탑승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후면 유리창이 생략된 디자인으로, 뒷좌석에 앉은 승객들은 차 외부의 경치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은 폴스타4의 성능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에서의 쾌적하고 편안한 탑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폴스타4의 디자인은 폴스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운전과 탑승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낮은 전면부와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리스 윈도,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 그리고 리어 라이트 바 등을 적용한 디자인은 폴스타4를 SUV보다는 쿠페 쪽으로 더 경향성을 두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하며, 동시에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폴스타4는 폴스타2와 유사한 디자인 요소를 갖고 있지만, 한 체급 큰 크기를 갖추고 있다.
이 차량은 SEA 플랫폼(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길이 4839mm, 너비 2139mm, 높이 1544mm의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또한, 휠베이스 역시 2999mm로 매우 큰 차량이다.
폴스타4는 실내 디자인에서도 폴스타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버튼을 최소화시킨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간단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계기판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차량 정보와 기능 조작이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폴스타4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와 스냅드래곤 콕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15.4인치 가로형 스크린을 사용한다.
이 스크린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맵, 구글 플레이 등이 내장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을 계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OS 뿐만 아니라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하기 때문에 애플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은 12개의 스피커와 1,400W 채널-하이브리드 앰프를 갖추고 있으며, 나파 팩 옵션을 선택하면 앞 좌석 헤드레스트에 스피커 2개가 추가되어 총 16개의 스피커가 장착된다.
차량의 지붕은 일반적인 글래스 루프와는 달리,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Electrochromic glass roof)로 만들어져 있어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폴스타4의 특징 중 하나는 뒷좌석 후면에 유리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글라스 루프가 뒷좌석 탑승자의 머리 위까지 연장되어 더욱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후면 유리를 삭제하고 뒷좌석 헤드레스트를 더 뒤쪽으로 이동시켰다. 이로 인해 폴스타는 새로운 뒷좌석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리어뷰 미러 대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실내에 장착된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후방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하여, 운전자들이 후방 시야를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폴스타4는 오투 콘셉트(O₂ Concept)에서 처음 소개된 단일 소재 방식(Mono-material approach)을 사용하여, 특정 부품의 모든 레이어가 동일한 소재로 생산되고 내장재로 사용된다.
이 방식은 재활용 단계에서 필요한 소재별 분리 작업을 줄이므로, 보다 효율적인 재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폴스타4의 인테리어에는 100% 재활용 가능한 PET 소재로 만들어진 맞춤형 니트 직물과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나파 가죽으로 만들어진 바이오 소재의 마이크로테크 비닐이 사용되었다.
이 맞춤형 니트 소재는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차 산업 기술로, 맞춤 제작으로 남은 재료가 없어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다.
폴스타4는 인테리어 디자인에서도 환경 친화성을 고려한 차량으로, 실내의 인레이 카펫은 재활용 가능한 PET 소재를 사용하며, 바닥 카펫은 재생 어망을 포함한 에코닐(ECONYL)을 사용하여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일부 도어 트림 패널은 천연 섬유 폴리프로필렌(NFPP)으로 제작되어 폐기물 감소와 무게 경감 효과를 동시에 가져왔다.
폴스타3에서 처음 도입된 바이오 소재 비닐인 마이크로테크(MicroTech)가 폴스타4에서도 사용되었는데, 이는 원유를 대체하는 소나무 오일과 재활용 섬유 뒷면 재사용 기술을 적용하여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폴스타4는 기존 소재들을 대체하는 순환 가능한 소재와 저탄소 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더 높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블록체인 추적과 같은 조치와 차량의 실제 탄소 발자국을 평가하는 차량 수명 주기 평가(Lifecycle assessment)도 2024년 폴스타 4의 지속 가능성 평가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폴스타4는 폴스타의 모든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400kW(54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0에서 100km/h까지 단 3.8초만에 가속할 수 있다.
폴스타4의 듀얼 모터 트림과 싱글 모터 트림은 차량의 주행 모드와 서스펜션을 조절하여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듀얼 모터 트림은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주행 모드 선택 기능으로 운전자가 주행 조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반면에 싱글 모터 트림은 후륜 모터만 사용하여 주행 효율성을 높이며, 일반 주행 모드에서 차분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102kWh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 레인지 듀얼 모터와 롱 레인지 싱글 모터는 둘 다 사용자들에게 긴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롱 레인지 듀얼 모터는 최대 400kW(544hp)의 출력과 70kgf·m의 토크를 만들어내며, WLTP 기준으로 56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디스커넥트 클러치(Disconnect clutch)를 통해 필요에 따라 전륜 모터를 분리하여 주행 가능 거리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폴스타4의 모든 트림은 전기차 충전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최대 200kW의 DC 충전과 22kW의 AC 충전을 지원하며, 전자식 충전 덮개가 탑재돼 있다.
이외에도 V2L(Vehicle to load)과 양방향 충전 기능이 함께 제공되어 외부에서 차량의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히트 펌프가 표준 장착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롱 레인지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동력을 전달하며, 200kW(272마력)의 모터와 35.0kgf·m의 토크를 제공한다.
이 모델은 WLTP 기준 최대 60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목표로 하며, 휠 사이즈는 20인치에서 22인치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피렐리와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된다.
폴스타4는 AS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정기적인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폴스타 브랜드의 모든 차량에서 제공되는 기능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가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되므로,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운전이 가능해진다.
또한, 슈퍼비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Supervision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비롯한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하여 최대 9개의 에어백을 갖춘 폴스타 4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모빌아이(Mobileye)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운전자를 보조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차량에는 총 12개의 카메라, 1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중 녹화하지 않는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는 운전자의 눈과 머리 움직임을 관찰하여 피로나 무력함 등과 관련된 사고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에서 운전자의 실시간 운전 상태를 감지하고, 운전자가 주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는다.
운전자를 위한 10.2인치 디스플레이는 스티어링 칼럼에 부착되어 있으며, 차량의 속도 및 배터리와 주행 가능 거리와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 보조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시스템이 작동 중인 동안 가상 환경을 통해 다른 도로 사용자와 함께 현재 활성화된 운전 지원 기능,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표시할 수 있다.
여기에 14.7인치 헤드 업(HU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어, 주요 차량 정보와 전화, 내비게이션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또한, 스노우 모드 기능을 탑재하여 눈이 내리는 환경에서도 시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텍스트 색상을 조절할 수 있다.
파일럿 팩에는 차선 변경 지원 기능과 향상된 파일럿 어시스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운전자는 표시등 레버를 조작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차선을 변경할 수 있다.
폴스타4의 본격적인 출시는 2024년 초로 예정되어 있는데, 먼저 중국에서 출시되며 2023년 11월 중국 항저우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유럽, 북미,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폴스타4의 예상 출시 가격은 유럽서 6만 유로(약 8670만 원), 미국에서는 6만 달러(약 7910만 원), 영국 파운드 5만 5천 파운드(약 8300만 원)부터이다.
만약, 이 제품이 국내에서 8500만 원 미만으로 출시된다면, 국가에서 제공하는 보조금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폴스타 4는 국내에서 출시되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