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보다 1,000만원 싼 하이브리드?”…가성비 대박 SUV 등장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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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고 4(Tiggo 4) / 출처 : 체리자동차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가성비’와 ‘유지비’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특히 연료 효율이 뛰어나 매달 기름값을 크게 아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내연기관 대비 비싼 초기 구매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여전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체리자동차(Chery)가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파격적인 가격표를 단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보이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외신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체리자동차는 최근 영국 시장에 소형 하이브리드 SUV ‘티고 4(Tiggo 4)’를 공식 출시하며 시작 가격을 1만 9,995파운드(약 4,010만 원)로 책정했다.

현지 경쟁차 대비 20~30% 싼 압도적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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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고 4(Tiggo 4) / 출처 : 체리자동차

티고 4 하이브리드의 진정한 무서움은 단순히 절대적인 차량 가격이 아니라, ‘영국 현지 시장’ 내 동급 경쟁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나타나는 압도적인 가격 격차에 있다.

현재 영국 자동차 시장은 전반적인 판매 단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실제로 영국 현지에서 가장 저렴한 하이브리드 SUV로 꼽히는 다치아 더스터(Dacia Duster) 하이브리드조차 약 2만 5,000파운드 이상을 주어야 살 수 있다.

동급으로 꼽히는 현대자동차의 코나 하이브리드는 영국 내 시작 가격이 3만 1,000파운드(약 5,200만 원)를 훌쩍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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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고 4(Tiggo 4) / 출처 : 체리자동차

결과적으로 체리 티고 4는 경쟁사 대비 최소 5,000파운드에서 최대 1만 1,000파운드(약 800만~1,800만 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현지 기준으로 20~30%가량 싼 가격표를 달고 나온 이 차는, 유지비 절감이라는 하이브리드 고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어 영국 실용주의 소비층을 강하게 빨아들이고 있다.

한국 상륙 시 셀토스·코나 덮칠 ‘가성비 프레임’

시장에서는 체리자동차가 보여준 이러한 극단적인 ‘가격 파괴’ 전략이 한국 시장에 미칠 잠재적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한국 소형 SUV 시장은 기아 셀토스와 니로, 현대차 코나 등이 굳건히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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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 출처 : 기아

하지만 이들 역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택하고 필수 편의 사양을 더하면 실구매가가 3,000만 원대 중후반에 육박하는 추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연비가 좋아도 비싼 찻값 때문에 하이브리드 선택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체리자동차가 영국에서 증명한 원가 절감 역량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도 기존 국산 경쟁차보다 확실하게 저렴한 가격 정책을 펼친다면, 초기 비용에 민감한 2030세대나 세컨드카 수요층의 지갑을 빠르게 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장기적인 내구성이나 브랜드 신뢰도라는 극복 과제가 남아있지만, “압도적으로 싼 하이브리드”라는 강력한 무기가 향후 국내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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