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칼라 콘셉트 기반
‘익스프레시브’ 공개
캐딜락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익스프레시브 쿠페’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미국 디트로이트 인근 포드 하우스에서 열린 ‘아이즈 온 디자인 쇼’를 통해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캐딜락 익스프레시브 쿠페 콘셉트 이미지 공개
익스프레시브 쿠페 콘셉트 모델은 6년 전 디자인 특허를 통해 처음 알려졌으나 당시 캐딜락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최근 캐딜락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GM 디자인 팀은 “익스프레시브 쿠페는 캐딜락의 디자인 철학을 내부적으로 탐구하며 만들어진 모델로 현대의 CT5 및 CT5-V 블랙윙 같은 차량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익스프레시브 쿠페는 에스칼라 콘셉트를 기반으로 현대적 요소를 추가해 제작됐으며 넓고 낮은 차체와 세련된 라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세련된 헤드램프와 독창적인 메쉬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크고 도드라진 에어 인테이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측면은 길고 슬림한 보닛과 부드럽게 연결되는 루프 라인이 특징이다. 후면은 ‘ㄱ’자 모양의 테일램프와 함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외신은 양산 가능성 기대
실내는 단순함과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룬다. 가죽 시트, 안전벨트, 회전식 컨트롤러를 갖춘 변속기가 이를 상징한다. 디자이너들은 금속 스피커 그릴과 섬세한 나무 장식을 적절하게 배치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캐딜락은 익스프레시브 쿠페 콘셉트 모델이 현재 CT5 및 CT4 세단 디자인에 중요한 영감을 주었다고 언급했으나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현재 캐딜락의 디자인 방향은 셀레스틱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양산 버전인 셀레스틱과 리릭 모델은 화려한 조명이 돋보이는 프론트 페시아, 독특한 기둥 디자인을 자랑한다.
한편 해외 언론들은 패스트백 루프와 독특한 리어 필러 미등이 적용된 익스프레시브 쿠페가 실제로 양산되기를 기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캐딜락이 이 콘셉트를 양산 모델로 실현할 가능성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