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km 달린다더니 “가격은 1천만원대?”…하이브리드 등장에 완성차 업체 ‘초긴장’

BYD 송 프로 DM-i 새로운 모델 출시
1.5리터 엔진과 120kW 전기모터 결합 하이브리드
송 프로
BYD Song Pro / 출처 : BYD

BYD가 자사의 소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송 프로 DM-i’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디자인과 기술 면에서 큰 개선을 이뤘으며, 가격은 11만 2,800위안에서 14만 2,800위안(한화 약 1,598만 원에서 2,023만 원)으로 책정됐다.

네 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는 이 차량은 BYD의 최신 DM 5.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켰다.

송 프로 DM-i는 BYD의 ‘다이너스티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되며, 그와 비슷한 모델인 ‘씨라이언 05 DM-i’는 ‘오션 네트워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신선한 변화 포인트를 준 실외 디자인

송 프로
BYD Song Pro / 출처 : BYD

송 프로 DM-i는 BYD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드래곤 페이스’를 적용했으며, 얇아진 스모크 헤드라이트와 트라페조이드(사다리꼴) 벌집 모양 그릴을 갖췄다.

전면 범퍼는 송곳니 모양의 날카로운 디테일이 추가되어 한층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측면은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검게 처리된 창문 프레임과 새롭게 디자인된 5-스포크 알로이 휠이 신선한 변화를 더했다.

후면부에서는 기존 ‘Build Your Dreams’ 문구가 사라지고, ‘BYD’ 로고가 새겨진 풀-와이드 테일라이트가 자리 잡았다. 또한 후면 범퍼의 미세한 조정으로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다.

송 프로
BYD Song Pro / 출처 : BYD

송 프로 DM-i의 크기는 길이 4,735mm, 너비 1,860mm, 높이 1,710mm로, 휠베이스는 2,712mm이다. 이 수치는 도심 주행에 적합한 실용성을 제공하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유지한다.

실내 디자인은 앰버 브라운 색상이 새롭게 적용됐다. 전통적인 중국 디자인 요소와 현대적 스타일을 결합한 간결하면서도 기능성을 강조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15.6인치의 플로팅 터치스크린이 BYD의 ‘DiLink 시스템’과 함께 중앙 제어를 맡고 있으며, 디지털 계기판이 운전자에게 최신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 콘솔은 물리적 버튼을 유지해 주요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수납식 크리스탈 기어 시프터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송 프로
BYD Song Pro / 출처 : BYD

운전석은 8방향, 동승석은 4방향으로 전동 조절이 가능한 시트와 1.2제곱미터의 파노라마 선루프도 적용되어 편안함과 개방감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50W 무선 휴대폰 충전, 지능형 음성 인터랙션 시스템, PM2.5 공기질 관리 시스템 등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31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NFC 스마트폰 키, BYD의 스마트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안전 측면에서는 레벨 2 DiPilot 스마트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ICC),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전방 충돌 경고(FCW), 자동 긴급 제동(AEB), 사각지대 감지(BSD)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최대 1,400km 주행 가능한 하이브리드 모델

송 프로
BYD Song Pro / 출처 : BYD

송 프로 DM-i는 BYD의 5세대 DM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다. 1.5리터 엔진(최대 출력 74kW, 약 99마력)과 120kW(약 160마력)를 내는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배터리는 12.96kWh와 18.31kWh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되며, 각각 75km와 115km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지원한다.

이 차량은 3.3kW 외부 전력 출력을 지원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 연비는 100km당 4.85에서 4.9리터로 유지된다. 총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1,400km이다.

송 프로 DM-i와 씨라이언 05 DM-i는 거의 동일한 사양을 갖췄지만, 두 모델의 주행 감각은 다르게 조정될 예정이다.

BYD의 다이너스티 네트워크와 오션 네트워크를 통해 각각 시승해본 결과, 한 모델은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다른 모델은 민첩한 주행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4

  1. 현대기아 비싸다
    As만자되면 구입한다
    현기차 한국인 봉이다
    파업하면. 인건 일억오천 소비자가 호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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