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올해 공개할 신형 M5의 제원 일부가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를 통해 알려지며 자동차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모델은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크기도 더 커졌다.

신형 BMW M5, 출력 718마력 달성

코드명 G90의 신형 M5는 8단 자동 변속기와 최적화된 전기 모터 및 배터리 시스템이 함께 작동해 놀라운 성능을 제공한다.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결합돼 합산 총 출력 718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BMW XM에서 조금 줄어든 18.6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달성됐다.

공차중량은 2435kg으로 이전 세대보다 453kg이 무거워졌다. 5시리즈 풀체인지의 전기차 버전인 i5의 최고급 모델 M60보다도 130kg 더 무겁다. 신형 M5 투어링 버전은 이보다 더 무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의 전륜과 후륜에는 각각 20인치 휠(285/40 타이어), 21인치 휠(295/35 타이어)이 장착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96mm, 전폭 1970mm이며 휠베이스는 2995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확장됐다.

독일에서 생산될 신형 M5는 세단 모델이 7월, 투어링 모델은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BMW코리아, 신형 5시리즈 PHEV 출시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 3월 5일 신형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530e’를 시장에 선보였다.

신형 E클래스는 디자인 면에서 더욱 대담해졌다. 벤츠의 상징적인 삼각별 로고가 리어램프 양쪽으로 두 개씩, 총 네 개 배치됐으며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도 작은 삼각별이 밀집돼 전기차 모델을 연상시킨다. 헤드램프는 독특한 형태로 설계됐다.

실내에는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석 스크린이 하나로 합쳐진 대형 MBUX 슈퍼스크린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그리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총 세 가지로 제공된다.

신형 530e는 합산 총 출력 299마력을 자랑하며 EV 모드 시 최대 7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다. 가격은 8920만원~922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