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창립 110주년 맞이, 애스턴마틴 DB12 공개
최고출력 680마력 달성한 DB11 후속작
올해 하반기 국내 인도 시작
영국의 프리미엄 스포츠카 제조사 애스턴마틴에서 5월 30일에 최신 슈퍼 투어러 모델인 DB12를 공개하고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애스턴마틴 아시아 총괄 사장 그렉 아담스는, “애스턴마틴 DB12는 애스턴마틴의 발전된 성능, 기술, 럭셔리 소재 등을 모두 포함하여 완성도를 높인 모델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2023년은 애스턴마틴 창립 110주년과 DB 시리즈의 출시 75주년이 되는 상징적인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DB12를 출시하며, 이 차량은 정교한 장인정신과 최첨단 기술을 통해 DB시리즈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DB12의 디자인은 이전 그랜드 투어링 모델인 DB11에서 모티브를 얻었는데, 전체적인 실루엣은 DB11과 유사하다.
그러나 고유한 헤드램프 디자인과 크기가 더 크게 표현되어 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애스턴마틴 엠블럼이 전면과 후면부 중앙에 새겨져 있다.
애스턴마틴 DB12 파워트레인, 벤츠 공급 4.0 트윈 터보 V8 엔진 튜닝
DB12의 파워트레인은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공급받은 4.0 트윈 터보 V8 엔진이 장착되었다.
이 엔진은 애스턴마틴의 엔지니어들이 세밀하게 튜닝한 결과, 6,000rpm에서 최대 출력 680마력, 2750~6000rpm에서 최대 토크 800Nm를 제공한다.
이는 DB11에 비해 성능이 34% 향상된 수치로, DB12는 정지 상태에서 3.6초 만에 62mp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325km에 이른다.
구조적 강성,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이 개선되어 보다 정교한 핸들링과 주행 역동성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애스턴마틴이 자체 개발한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이 처음으로 DB 시리즈에 적용되어 코너링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DB12는 최고급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GT·스포츠·스포츠 플러스·인디비주얼(Individual)·습식(Wet)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이러한 모드들은 섀시와 파워트레인, ESP, 트랙션 제어 시스템 등의 통합 제어를 통해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세부 조정이 가능하다.
애스턴마틴 DB12는 6월 22일에 한국에서 공식 출시 행사가 개최되었고, 배송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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