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무인기 보내는 이유 있었다”…‘최강 방공망’ 뚫린 실전 사례에 한국 ‘초비상’

댓글 0

영국 해군 구축함 급파
영국 해군 구축함 급파 / 출처 : 연합뉴스

수천만 원짜리 상용 부품 조립 드론이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최첨단 방공함을 바다로 끌어냈다.

최근 영국 해군이 키프로스 공군 기지 드론 공격에 대응해 타입 45 구축함 HMS 드래곤을 동지중해로 급파했다.

단호한 군사적 대응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값싼 타격용 드론에 수조 원대 고가 자산이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는 모양새다.

이러한 전력 운용의 비효율과 ‘가성비’ 역전 현상은 결코 바다 건너 영국의 이야기로만 끝나지 않는다.

수천만 원 위협에 뚫린 방공망… ‘비용 교환비’의 함정

영국 해군 구축함 급파
영국 해군 구축함 급파 / 출처 : 연합뉴스

우리 군은 이미 비대칭 전력의 무서움을 뼈아프게 경험했다.

지난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수도권 영공을 유린했을 때 한국군은 최신예 전투기와 헬기를 대거 투입하고도 격추에 실패했다.

당시 대통령실 인근 비행금지구역까지 뚫리며, 몇만 원짜리 장난감 수준으로 여겼던 비행체가 국가 방공망의 치명적 취약점을 시험하는 정교한 수단임이 드러났다.

결국 저렴하고 은밀한 위협에 고가의 요격 무기를 띄우는 것 자체가 이미 작전의 비효율이자 안보 공백을 낳는 원인이다.

영국 해군 구축함 급파
영국 해군 구축함 급파 / 출처 : 연합뉴스

이에 한국은 2024년부터 1회 발사 비용이 약 2,000원에 불과한 블록-1 레이저 대공 무기를 실전 배치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초저가 위협을 저비용으로 잡는 전용 체계가 없으면 국방의 대응 자체가 기형적으로 비싸지고 늦어진다는 뼈저린 교훈을 반영한 결과다.

첨단 이지스함의 딜레마와 수도권 방어의 과제

바다를 지키는 해상 전력의 준비 태세 역시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한국 해군은 2024년 말 8,200톤급 정조대왕함을 인도받았고, 최근 2026년 2월 군 안팎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세 번째 동급 이지스 구축함을 전력화할 계획이다.

영국 해군 구축함 급파
영국 해군 구축함 급파 / 출처 : 연합뉴스

건조비만 1조 3천억 원이 넘는 이지스함은 본래 탄도미사일 탐지와 함대 지휘를 위한 국가 핵심 전략 자산이다.

이런 최고급 함정이 드론과 같은 소모성 타격 방어까지 모두 떠안게 되면, 정작 중요한 순간에 부품 마모와 정비 공백으로 출항하지 못하는 치명적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카탈로그상의 화려한 스펙보다, 위기 상황에서 함정이 즉각 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 실질적인 가동률 확보가 현대전의 진짜 승패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구와 국가 핵심 인프라가 초밀집된 수도권 방어는 소형 드론 위협에 가장 취약한 아킬레스건으로 꼽힌다.

영국 해군 구축함 급파
영국 해군 구축함 급파 / 출처 : 연합뉴스

지난 2026년 1월 야당 대표 역시 드론 탐지 체계의 빈틈을 강하게 우려하며 시스템 개선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바 있다.

이는 작은 비행체 하나가 군사적 혼란을 넘어 금융 시장과 사회 전반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나아가 전쟁의 문턱마저 쉽게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영국 최강 방공함의 뒤늦은 출동은 우리에게 남기는 의미가 크다.

값싼 위협이 우리 머리 위를 덮칠 때, 과연 우리의 수조 원짜리 방패는 즉각 맞설 준비가 완벽히 되어 있는지 묻는 날카로운 경고장이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북극권 군사 작전 드론 운용

“강원도 산골짜기까지 날아든다”…’50만 원짜리 무기’에 속수무책 뚫리자 ‘발칵’

더보기
MG S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출시

“쏘렌토보다 2천만 원 싸다”…’대박 옵션’ 단 대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에 ‘깜짝’

더보기
국내 췌장암 조기발견

“무좀 아닙니다”…발바닥이 노랗고 가렵다면 ‘지금 당장’ 이것부터 확인해 보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