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실패 우려
북한 핵탄두 50개 비축
냉전 이후 핵 감소 추세 중단

한국 안보를 뿌리째 뒤흔들 수 있는 충격적인 전망이 등장하였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보유한 핵탄두를 약 2배까지 증강할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핵탄두는 약 50개 수준인데 해당 연구소는 이러한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이 90개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해당 분석처럼 북한의 핵전력이 빠르게 증강된다면 이는 한국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대응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북한, 핵탄두 90개까지 확보 가능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올해 1월 기준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를 50개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30개에서 20개 증가한 수치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북한이 추가로 40개의 핵탄두를 제조할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북한이 국가안보 전략의 핵심으로 군사 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북한의 핵탄두는 모두 보관 상태로 알려졌으며, 미사일이나 폭격기에 실전 배치된 탄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핵탄두의 실전 배치 여부와 별개로 북한이 핵분열 물질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지속해서 생산하며 핵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런 추세라면 북한은 향후 몇 년 내에 핵탄두 90개를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
한반도 핵확산 우려 현실화

북한의 핵 역량 강화는 한반도 전체의 안보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막혀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연구소는 이러한 상황이 한국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핵확산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이 한국 내 핵무장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독자적 핵 개발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동북아시아 지역의 핵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갈등은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새로운 차원의 세계 핵 군비경쟁 돌입

북한의 핵 개발은 전 세계적인 핵 군비경쟁 재점화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 세계 핵탄두 재고는 총 1만2241개로 집계됐다. 이 중 실제 사용 가능한 핵탄두는 9614개다.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5177개, 5459개의 핵탄두를 보유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600개로 3위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290개, 영국 225개, 인도 180개, 파키스탄 170개, 이스라엘 90개 순이다. 북한은 50개로 9위에 올랐다.

그리고 북한, 중국 등이 빠르게 핵탄두를 증강하고 있는 것을 두고 냉전 종식 후 지속된 세계 핵탄두 감소 추세가 향후 몇 년 안에 역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는 인류가 다시 핵 위협의 그림자 아래 놓일 수 있음을 의미하며 한국도 주변국의 핵전력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보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신차려 대한민국 지켜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