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 사고에도 구축함 추가 건조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성능 의구심
한국은 1만2천톤급 구축함 전력화

군사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북한이 내년 10월까지 신형 구축함 2척을 추가로 건조할 계획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5월, 최현급 구축함의 2번함을 진수하는 과정에서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군함은 약 3주 만에 물에서 건졌으나 실제 운용과 성능 발휘 여부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 있다.
2026년 10월까지 구축함 추가 건조

배수량 5,000톤 규모의 최현급 구축함이 건조되기 전까지 북한 해군은 1,500톤 수준의 나진급 구축함과 압록급 호위함 등을 주력 전력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이에 북한은 올해 4월과 5월에 연달아 최현급 구축함의 1, 2번함 진수식을 개최하며 해군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또한 조선중앙통신은 2026년 10월 10일까지 추가로 2척의 신형 구축함을 건조할 것이라 보도했는데 10월 10일은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이다. 이는 북한이 자신들의 기념일에 맞춰 신형 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번함 진수식에서 “내년부터 최현급 또는 그 이상의 구축함을 매해 두 척씩 작전 수역에 배치하겠다”는 해군력 강화 조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구축함 성능에 의구심은 여전

최현급 구축함이 제대로 된 전투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다. 해외 군사 매체 NAVAL NEWS는 무장 체계와 전자 장비, 사격 통제 체계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최현급 구축함의 수직 발사관은 총 72셀이며 5천톤급 배수량의 함체 크기 대비 과도한 무장 체계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선도함은 진수식 이후 예인선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이를 두고 한국과 미국의 군 전문가들은 함정의 동력 체계가 불안정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국의 한 전문가는 “진수까지 마친 군함에 예인선을 동원한다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평가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실전 투입이 내년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력 체계나 다른 기술적 문제는 순차적으로 보완하고 우선 진수식과 무기 체계 시현을 통해 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한국은 배수량 12,000톤급 최신 전력 무장

북한이 예정대로 2026년까지 신형 구축함 2척을 추가하더라도 한국의 구축함 전력을 따라올 수 없다.
이미 한국은 10여년 전에 만재 배수량 10,600톤 규모의 세종대왕급 구축함 3척을 모두 전력화하였으며 현재는 만재 배수량 12,000톤급 정조대왕함 전력화를 진행하고 있다.
정조대왕급 구축함은 총 88셀의 수직 발사관을 장착하고 해궁 함대공 미사일을 비롯하여 홍상어 대잠 어뢰와 해룡 함대지 미사일 등을 운용할 수 있으며 별도로 해성 대함 미사일도 8발 탑재된다.
현재 정조대왕급 구축함은 선도함이 해군에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 중이며 최현급 구축함이 추가 건조될 2026년에는 2번함인 다산 정약용함의 인수와 3번함의 진수가 예정되어 있다.
문죄인이 넘긴 USB에 담아 보낸것으로 배을 만들어 우리을 위협하지 않나? 만드는것을 알려주고 배띠우는것은 안알려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