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판도 통째로 바꿔라”…김정은 돌발 명령에 대화력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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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은 군사 지시 / 출처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북한 전방 지역의 ‘요새화’라는 표현이 다시금 화두로 떠올랐다.

이는 단순한 대남 압박용 구호가 아니다. 남쪽 국경을 난공불락의 방어선으로 구축하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 지시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관영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17일 집권 후 처음으로 전군의 사단장과 여단장급 지휘관들을 소집해 회의를 주재했다.

육·해·공군은 물론 전략군과 특수작전군 지휘관까지 포함해 180~250명가량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회합이었다.

김정은
김정은 전군 사·여단장 회의 / 출처 : 연합뉴스

이는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를 법적 완충지대인 DMZ로 두면서도, 정치·군사적으로는 사실상의 적대적 국경선처럼 굳히려는 흐름을 군 지휘 체계에 각인시킨 신호로 볼 수 있다.

‘적대적 두 국가’의 군사적 구현과 전방 전력의 대대적 개편

이번 지시의 핵심은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지은 이후, 이를 군사적 실체로 변모시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북한은 2026년 3월 개정된 것으로 확인된 새 헌법에서 통일 관련 표현을 삭제하고 영토 조항을 신설했으며,, 군사분계선 일대의 상징물과 연결 통로를 철거해 왔다.

이번 사·여단장 회의는 이러한 정치적 기조를 전방 부대의 실제 작전 개념과 군 편제 속으로 밀어 넣은 조치다.

군사분계선
군사분계선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김 위원장은 지휘관들에게 ‘주적 의식’을 고취하라고 지시하며 고도의 격동 태세를 강조했다. 이는 군사적 긴장을 관리하기보다 대치 태세를 앞세겠다는 뜻이다.

요새화는 철책 보강에 그치지 않는다. 북한은 군사 조직 구조를 개편하고 제1선 부대를 군사 기술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피력했다.

포병 전력 은폐, 대전차 장애물 확충, 감시 장비 도입, 지휘소 분산 배치가 진행되면 우리 군이 감시하고 타격해야 할 표적이 늘어나 작전상 부담을 초래하게 된다.

한국군 대화력전 부담 가중, 정밀 감시 및 타격 능력 재점검 시급

북한의 전방 요새화가 본격화되면서 한국군이 마주한 군사적 부담은 과거와 다른 수준으로 커졌다.

북한 장사정포
북한 장사정포 / 출처 : 연합뉴스

가장 민감한 대목은 수도권을 직접 겨냥하고 있는 북한의 장사정포와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전력이다.

북한이 최전방 진지를 요새화·갱도화하면 유사시 도발 원점을 신속히 탐지·제압해야 하는 한국군의 대화력전 임무는 훨씬 까다로워진다. 숨겨진 포병 진지와 강화된 방어벽을 뚫기 위해 더 많은 정밀 타격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북한 여자축구단의 방남은 체육 교류처럼 비칠 수 있었지만, 북한 매체가 이를 크게 부각하지 않은 가운데 같은 날 군 수뇌부를 소집해 요새화 지시를 내린 것은 대남 유화 해석을 차단하려는 계산된 행보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 군은 접경 지역의 작은 움직임도 군사적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군 당국은 북한군 진지 공사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며, 대화력전과 장사정포 갱도 타격 능력을 즉각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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