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스 지연에 불만 폭발
성능, 가격 모두 천무가 유일한 대안
다연장 로켓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

한때 유럽 최강의 육군 강국이라 불리던 프랑스가 흔들리고 있다. 프랑스는 그동안 운용해 온 9문의 노후화된 M270 MLRS의 퇴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소수의 M270이 퇴역하면 프랑스 포병의 최대 사거리는 60km 이내로 급감한다. 적이 종심 화력을 앞세우면 프랑스군은 제대로 된 반격도 하지 못하고 전멸할 위험이 크다.

그런데 최근 프랑스 내부에서 차기 전력으로 한국의 K-239 천무를 검토하여 국내외 군 전문가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늦어지는 하이마스 납기, 유럽은 여유 없어
현재 국제 방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다연장 로켓은 하이마스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하이마스는 너무 많은 인기로 인해 수출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하이마스는 이미 2030년까지 생산 주문이 최대치인 관계로, 지금 하이마스를 주문하면 최소 5년 이상의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유럽은 이러한 대기 기간을 기다릴 만큼 안보에 여유가 없다.
이미 에스토니아가 늦어지는 하이마스 납기에 불만을 드러낸 전례가 있으며, NATO를 위협하는 푸틴의 행보는 언제든 유럽의 또 다른 안보 위기를 불러올 공산이 높다.
게다가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과 NATO의 불협화음이 이어지자 프랑스 내부에서는 “미국의 일관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이마스를 선택하는 건 지정학상 위험하고 정치면에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국 프랑스도 신속한 다연장 로켓 도입을 위해 하이마스를 배제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한국의 천무가 급부상하고 있다.
사거리, 정확도 모두 경쟁 무기를 압도하는 천무

천무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압도적인 화력 투사 능력이다. 천무는 239mm 로켓을 사용할 시 한 번에 12발의 로켓을 80km까지 사격할 수 있다. 하이마스가 동급의 로켓을 사용할 때 6발만을 사격할 수 있는 점과 비교하면 천무의 화력은 2배다.
여기에 10m 이내로 형성되는 공산오차는 하이마스와 동급으로 천무는 현재 방산 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무기 체계 중에서 유일하게 하이마스와 경쟁이 가능하다.
반면 프랑스 육군의 후보에 올랐던 인도의 피나카 다연장은 Mk.2 모델을 기준으로 천무보다 5km나 짧은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명중률 지표인 공산오차도 수십m대를 형성하여 천무보다 부족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은 타 국가 대비 저렴한 가격과 신속한 납기라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하이마스의 느린 납기에 불만을 드러내는 프랑스와 일부 유럽 국가에게 훌륭한 대안으로 자리할 수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다연장 로켓 시장

향후 다연장 로켓 시장은 2034년을 기준으로 약 76조4700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2.49%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천무의 시장 확대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상황이다.
한국은 폴란드와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통해 유럽 시장에 천무를 진출시켰으며, 다연장 로켓 분야에서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이 폴란드에 이어 프랑스까지 천무를 수출하게 된다면 K-9 자주포에 이어 또 한 번의 방산 베스트 셀러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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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방산시장을세계속에우뚝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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