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좀 알았더라면”…유덕화가 하루에 20번 먹는다는 커피, 중장년 건강에는 과연?

하루에 커피 20잔 마신다는 유덕화
중년 건강에 커피, ‘독’일까? ‘약’일까?
유덕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홍콩의 유명 배우 유덕화가 하루에 20잔이 넘는 커피를 마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과거 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촬영장에서 틈만 나면 커피를 마신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불안하지가 않다”며 “희한하게도 다른 음료를 마시면 편안하지 않다. 오직 커피만이 나를 안심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년에게 과한 커피 섭취는 독이다. 노화에 따른 일주기 리듬의 변화로 수면 패턴도 달라지는데, 커피 과다 복용은 수면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잠들기도 어려워지지만 수면 유지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다. “나는 커피를 아무리 마셔도 잘 잔다”고 말하는 사람도 수면 중 뇌파 검사를 해보면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커피 안 마시면 두통… 왜?

유덕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들 중에는 흔히 “쉬는 날만 되면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대표적인 카페인 금단증상이다.

평일 내내 아메리카노를 하루 두세 잔씩 마시다 보니 커피를 마시지 않는 주말이 되면 두통이 찾아오는 것인데, 습관적인 카페인 섭취를 갑자기 줄이거나 중단하면 이러한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

한국인의 카페인 일일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400mg 이하이다. 권장량이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말 그대로 하나의 기준일 뿐, 정말로 매일 400mg씩 카페인을 섭취하다 보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두통 외에도 카페인 섭취를 갑자기 줄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금단증상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피로, 산만함, 구역질, 졸음, 근육통, 우울감 등이 있다.

혹시 나도 ‘카페인 중독’일까?

유덕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하루에 카페인을 250mg 이상 섭취한다면 카페인 중독 고위험군에 속한다.

에스프레소 1샷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은 일반적으로 약 75mg인데, 대부분의 아메리카노에는 에스프레소 2샷이 들어가므로 아메리카노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은 약 150mg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아메리카노를 두 잔만 마셔도 무려 3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카페인에는 물론 다양한 효능이 있다. 중추신경을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하며, 졸음을 유발하는 아데노신 작용을 억제해 각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신경을 자극해 암기력이 좋아지기도 한다.

유덕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러나 이러한 효능을 얻기 위해 지나치게 카페인을 섭취하다간 점점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찾게 되는 악순환에 이를 수 있다. 카페인이 주는 효과는 일시적이기 때문이다.

카페인의 체내 반감기는 대개 3시간 정도에 불과하며 길어봤자 10시간을 넘지 못한다.

만성적인 피로감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물처럼 커피를 마셔대기도 하는데 건강에는 당연히 좋지 않은 습관이다.

커피를 자주 마시면 소화불량 등 위장 장애를 겪게 될 수 있으며, 주의가 산만해지고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등의 여러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매일 4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사망률이 64%나 낮았다?

유덕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런데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매일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중년들이 그렇지 않은 중년들보다 사망률이 64%나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스페인 나바라병원 아델라 나바라 교수팀은 지중해 지역에 거주하는 평균 연령 37.7세의 중년 2만 2500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10년 동안 337명의 참가자가 사망했으며, 이들 중에서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참가자는 커피 섭취가 전혀 없거나 거의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64%가량 낮게 나타났다.

나바라 박사는 “특히 45세 이상인 사람들에게서 커피 섭취와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45세 미만에서는 별다른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랙 커피’는 괜찮지만, ‘믹스 커피’는 금물!

유덕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커피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르게, 커피가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거나 면역 체계를 강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에서 말하는 커피는 중년들이 자주 마시는 ‘믹스 커피’가 아닌, 설탕과 프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블랙 커피’라는 사실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믹스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즐기는 중년 남성은 블랙 커피를 마시는 중년 남성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2배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되도록 블랙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고,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의 경우 카페인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으니 주의해서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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