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원조 꽃미남 싱어송라이터
14세 연하 검사와 결혼 후
꽃중년으로 육아 전성시대

90년대 그시절 내가 좋아했던 꽃미남 스타들이 늦둥이 아빠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어떨까?
하이틴스타의 원조 꽃미남 김원준이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육아를 하는 근황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김원준, 데뷔부터 결혼까지..

김원준은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이다. 그는 1992년 1집 타이틀곡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했다. 이후 대표곡으로는 ‘언제나’, ‘세상은 나에게’, ‘너없는 동안’, ‘SHOW’ 등이 있다.
특히 그는 조각 같은 외모로 데뷔와 동시에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으며, 가수 활동을 전념하다가 1995년 KBS ‘창공’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2016년 14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하였다. 와이프의 직업은 검사로 알려졌다. 두사람은 맛집 동호회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며, 서로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만났다고 한다.
이후 그들은 본격적인 열애를 시작했고, 3개월 만에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치뤘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딸 2명을 슬하에 두고 있다. 2017년생 첫째 예은, 2022년생 예진이다.
꽃보다 중년, 두 딸의 아빠 김원준

최근 김원준은 ‘아빠는 꽃중년’을 통해 딸들과 아내바라기 사랑꾼의 모습을 공개했다.
채널A 신규 예능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인 ‘쉰둥이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을 보여주는 신개념 리얼 가족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준은 스타가 아닌 아빠로 하루를 시작했다. 특히 아내에겐 ‘주인님’이라 불렀는데,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장난삼아 부르던 애칭이 주인님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원준은 이어 ”배울 점 많은 완벽한 아내”라며 “직장 생활은 물론 엄마로도 완벽해 아내에 대한 고마움에 ‘주인님’이란 호칭이 굳어졌다”고 했다.

또 검사 아내의 지방근무로 육아는 대부분 김원준의 몫이라는 그는 “당연히 내가 해야하는 것처럼 여기고 있다. 주인님 아내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어느 덧 육아 8년차가 된 근황을 전했다.
가정주부로서 김원준은 육아·살림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 패널들의 놀라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김원준은 현재 인천에 거주중인 송도집을 공개하며 인천 거주에 대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로 송도에 살게 된 이유는 아내 고향이 인천이기 때문”이라며 처가와 가까운 송도에서 살게 된 것이라고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심지어 장모님이 육아 메이트라는 김원준은 아이들 발음으로 인해, 미미는 장모님, 비비는 장인어른 애칭이 됐다고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 및 육아까지 하는 육아 8년차인 김원준은 “육아는 적성에 맞는데 그 외에도 할 게 너무 많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다“라고 이야기 했다.
‘아빠는 꽃중년’이 첫방송된 이후 네티즌들은 ‘나의 학창시절 원준 오라버니 자식앞에서는 역시 똑같네요.“, ”딸바보, 1등 아빠“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