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때 이역만리 이민 간 꼬마, 30년 후 전세계 ‘발칵’ 뒤집었다

이역만리 이민

서울 출신으로 5세 때 캐나다로 이주한 한국계 배우 스티브 연이 기쁜 소식을 알렸다.

그는 최근 제75회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였다.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텔레비전 상 중 하나인 에미상 남우주연상은 텔레비전 드라마나 코미디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남성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특히, 그 해 가장 인상적이고 영향력 있는 연기를 한 배우의 노력과 재능을 인정하며, 개인의 경력뿐만 아니라 그가 출연한 작품에도 큰 영광을 가져다 준다.

이역만리 이민

16일 화요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피콕 씨어터에서 열린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스티브 연은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로 남우주연상을 획득했다.

이 드라마는 일상적인 분노를 소재로 한 재미교포 이성진 감독(41)의 작품이다. 한국과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노동자 대니 조(스티븐 연 분)와 중국계 이민자 에이미(앨리 웡 분) 간의 도로 추격전으로 시작되는 내용이다.

이 드라마는 ‘로드 레이지’를 코믹하게 풀어가면서도 한국계 미국인의 이민 경험과 사회적 적응 과정을 진지하게 다룬다.

스티브 연의 연기는 그의 이민자로서의 경험에서 온 고독과 외로움이 바탕이 되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두 곳 모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의 슬픔을 극복하면 결국 힘이 생긴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으로 이주한 후 한국어 연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버닝’ 출연 시 친구의 도움으로 대본을 녹음해 반복 학습하며 언어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노력 끝에 ‘미나리’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은 스티븐 연을 “한국계를 넘어 아시아계 배우로서 독특한 정체성을 작품에 녹여내는 뛰어난 배우”라고 평가하며, 그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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