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단독주택으로 이사 간 이유
기존에 살던 집에 있던 ‘신의 물건’ 때문
새로 이사간 집은 어떤 집?
개그우먼 박나래가 최근 55억대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된 이유를 밝히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영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는 걸그룹 아이브의 레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나래는 공포영화를 좋아한다는 레이를 위해 자신이 직접 경험한 소름 돋는 일화를 들려주었다.
박나래는 “전에 살던 집에서 악재가 계속되고 이상한 악몽도 꿨다”며 “무속인을 찾아갔더니 이사를 하라더라. ‘신의 물건이 집에 있다’고 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서 그는 “그 무속인과 함께 집으로 갔다. 구석구석을 살펴보더니 ‘저게 뭐냐’더라. 무당이 가리킨 것은 노란색 비단으로 된 갓이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제가 당시 연예인의 집을 정리해주는 프로그램인 ‘신박한 정리’ MC를 맡고 있었다. 그 모자는 그때 가져온 거다. 그냥 예뻐서 가져왔는데 알고 보니 그게 무당 모자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무당들이 굿할 때 쓰는 모자라고 했다. ‘이게 왜 집에 있냐’며 뭐라고 하시더라. 신의 물건을 함부로 집에 들이면 귀신이 붙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부적을 써서 신의 물건을 비우고 서둘러 그 집에서 이사를 나왔다. 그렇게 그 집을 나오고 나니 이젠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고, 악몽도 꾸지 않게 됐다”는 말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박나래는 2021년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약 55억 원에 낙찰받아 현재 그곳에 거주 중이다.
박나래 이사 간 곳은 어떤 집?
박나래가 이사간 집은 남산공원에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다. 박나래는 “우리 동네가 재밌는 동네다. 남산이랑도 진짜 가깝게 위치한다” 면서 “바로 옆에 카페랑 레스트랑이 있고 밑으로 내려가면 비건 식당과 와인 숍도 있다”고 동네 자랑을 했다.
박나래는 매입한 단독주택을 자신만의 통통 튀는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했다고 한다.
지난해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는 겉으로는 평범한 단독주택이었지만 내부는 형형색색의 인테리어가 된 박나래의 집 내부가 공개됐다.
박나래는 이 집을 2021년 7월에 55억 1,122만 원에 낙찰받았고 감정가가 60억 9,000만 원이라서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이 주택은 166평으로 대지면적 551㎡(166.68평), 건물면적 319㎡(97평)으로 알려졌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방만 5개, 화장실은 3개 딸린 집으로 당시 2차 입찰에서 응찰자 5명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최종 낙찰 받았다.
박나래의 단독주택을 살펴본 네티즌들은 “악몽을 계속 꾼 이유가 신의 물건이었다니, 정말 무섭네”, “그래도 이사 잘 가서 워너비 라이프 사는 모습 멋지다”, “그곳에서는 악몽 시달리지 않고 잘 살길 바랍니다”와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