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과 모델 겸 방송인 예정화가 혼인신고를 한 지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마동석과 예정화 측은 8일 뉴스1을 통해 “오는 5월, 비공개로 조용한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전에는 두 사람이 5월 25일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여러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결혼식 날짜는 5월 26일로 확인됐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2016년부터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워왔으며, 2021년에는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되었다.
특히 마동석은 2022년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상을 받고 나서 “아내” 예정화를 언급해 큰 관심을 받았다.
그 뒤로 소속사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2021년에 마동석과 예정화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확인해줬다.
예정화 또한 2017년에 한 방송에서 마동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적이 있다.
예정화는 당시 “마동석은 사랑스러운 매력이 넘치고, 매우 똑똑하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애기’라는 애칭으로 마동석을 부르는 것을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어 “둘 다 운동을 매우 좋아하여,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누가 먼저 고백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한 고백 없이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다”고 답했다.
한편 2018년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에 출연했던 마동석은 친분이 깊은 김용화 감독에게 2세에 대한 상담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마동석은 “김용화 감독으로부터 자녀 양육에 관한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 나이가 있어서인지 김용화 감독이 상당히 걱정을 해주고 있다. ‘아이를 가질 예정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결혼해 아이를 낳는 것이 좋다’고 결혼을 권유하셨다. 김용화 감독의 말씀을 듣고 나서 결혼과 자녀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마동석은 예정화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아내가 영화 만들 때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면서 “아내가 작가 공부도 하고 있다. 시나리오를 직접 쓰는데 단편 영화도 벌써 두편이나 찍었다”라고 만족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이어 “제가 영화를 제작할 때 많은 아이디어를 준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