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욱과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두 사람의 첫만남 순간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27일 언론에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전했으며, 이들의 관계를 인정했다. 소속사는 “배우가 촬영 중이며, 개인 사생활 문제이니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발표는 두 사람이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쇼 참석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처음으로 나온 공식 입장이다.
이전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카리나와 이재욱이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14일 프라다 FW패션쇼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고 한다.
디스패치는 주변인의 말을 인용해 “첫눈에 반했다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패션쇼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 보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카리나, 이재욱 프라다 패션쇼 영상”, “얼굴합 잘 맞는 카리나, 이재욱”이라는 제목의 글들이 올라왔다.
이러한 글에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순간을 담은 사진이 첨부됐다.
당시 영상에서 이재욱은 울 소재의 그레이 색상 수트를 입고, 리나일론 및 사피아노 레더 소재 숄더백을 들고 있었다. 반면, 카리나는 오간자 소재의 순백색 민소매 드레스와 라임 색상의 리나일론 미니백을 조화롭게 매치했다.
두 사람은 패션쇼 전후로 함께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었다.
패션쇼 현장에서는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카메라에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배우와 아이돌이 외국 패션쇼에서 첫눈에 반했다니 영화 같다”, “진짜 둘이 잘 어울린다”, “영상만 봐도 설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리나는 2000년생으로 2020년에 그룹 에스파로 데뷔하여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드라마’, ‘스파이시’, ‘새비지’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재욱은 1998년생으로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데뷔하였으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환혼’, ‘이재욱, 곧 죽습니다’에 이어 28일에 공개될 디즈니+ 드라마 ‘로얄로더’에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