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주택에 도둑이 든 사건이 발생했다.
이 주택은 두 사람이 미국 서부 여행 중 영화 촬영으로 몇 달간 현지에 머물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병헌 측은 피해 사실이 없음을 밝혔으며, 이민정 또한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며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29일(현지 시간)에 이병헌의 LA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소식이 미국의 연예 매체 TMZ를 통해 처음 보도되었다.
TMZ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의 집에 도둑이 침입했다. 도둑들은 유리문을 파괴하고 내부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LA 경찰은 현장에서 도난된 물품과 손해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 소식이 국내에 알려진 후,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씨의 미국 자택에 침입 사건이 있었으나,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고 엑스포츠뉴스에 전했다.
현재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는 국내에 머물고 있으며, 이민정은 SNS를 통해 친구들과의 만남을 공유하며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그는 “사랑하는 그녀들과 오랜만에 만난 누나부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인근에 위치한 LA 저택은 약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8500만 원)에 구입한 것으로, 5~6인 가족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크기라고 전해졌다.
미국에서 저택을 소유하면 상당한 유지 비용이 발생하는데, 주택 가격 1000달러당 4달러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므로, 200만 달러 가치의 저택을 매입한 이병헌은 매년 한화 약 100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의 활동이 10년을 넘어서며,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스컨덕트>, <매그니피센트 7>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할리우드 거리에 손도장을 남기기도 했다.
2013년 이민정과 결혼한 이병헌은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을 두고 있으며, ‘오징어 게임’의 프런트맨 역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오징어 게임 시즌2’에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