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비연예인 A씨와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노년 연애에 대해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A씨는 2020년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A씨가 출산하기까지의 과정은 다사다난했다. A씨는 김용건으로부터 중절 수술을 강요받았다는 주장을 하며 김용건을 고소하기도 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당시 24세였던 A씨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 후 둘은 13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김용건의 지인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서로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만남을 이어가던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다 2020년 3월 A씨가 임신 소식을 알렸고, 김용건은 출산을 반대했다. 이들의 갈등은 결국 소송으로까지 번지게 되었다.
이에 대해 김용건은 “임신 소식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는 출산을 반대했으나, 이후 A씨에게 출산과 양육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출산 후 2년여 만인 2022년 3월에 A씨의 아들은 김용건의 호적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김용건은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고, 1996년 이혼했다. 아들들은 배우인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본명 김영훈)이다.
김용건이 A씨로부터 고소당한 후 “아이를 낳아 호적에 올리는 등 책임지기로 했다”고 밝히자, 아들인 하정우와 차현우는 아버지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김용건은 한 방송에 출연해 젊은 부인과의 생활에 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해 6월 그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우선 낯설다. 시간이 없다” 면서 “고령의 나이에 내 몸 가누기도 힘들다. 나중에 부인이 아프거나 하면 돌봐줘야 하는데 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한 이어 “나이 들어서 누구를 만나 맞춰가는 게 쉽지 않다”면서 “물론 노력은 해야하는데 이 나이에 상대방 기분 맞춰주는 것도 자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용건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고가의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해당 차량은 아들 하정우로부터 선물받은 벤틀리의 플라잉스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벤틀리 플라잉스퍼는 후드에 길게 삽입된 크롬 라인과 전면의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인해 중후함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범퍼에는 격자형 그래픽이 삽입되어 스포츠 세단 특유의 역동성을 구현해냈다.
벤틀리 플라잉스퍼의 내부를 보면 럭셔리하면서도 특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 편안한 시트가 오래 운전하더라도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해주며 각종 첨단 안전 시스템 탑재로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내부 소재는 무광 목재, 나파 가죽, 크롬 디테일 등 최고급 소재만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해당 차량의 파워트레인에는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91.8kgf·m의 6L 12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최고 속도는 333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 도달까지 약 3.8초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