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처럼 끊임없는 파혼을 겪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초에 네티즌들을 떠들썩하게 달궜던 안현모와 라이머의 파혼 이후 가수 벤, 배우 허동원, 황정음에 이어 서인영까지 잇다른 파혼을 선언했다.
과거 무명가수로 활동하다 tvN의 퍼펙트싱어 VS에 출연해 유명해진 가수 벤은 2020년 8월 W재단 이사장인 이욱 씨와 혼인 신고를 한 후 이듬해인 2021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도 있지만, 지난해 12월 말에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벤 측은 이혼의 원인이 남편 측의 귀책 사유에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육권은 벤이 갖게 될 예정이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허동원이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3년 3월에 비연예인과 결혼한 그는, 29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이혼 소식을 알리며, 배우의 사생활과 관련된 추가적인 답변은 어려움을 밝혔다.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가수에서 배우로 성공적으로 전향,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황정음 역시 이혼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은 2016년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하여, 2017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10개월 후 재결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 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많은 고민 끝에 혼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남편의 사진을 올리고 의미심장한 댓글을 달아 여러 추측을 낳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편, 아이돌 그룹 쥬얼리의 전 멤버 서인영 또한 결혼 1년 만에 이혼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인영 부부는 서로를 상대로 귀책 사유를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서인영은 지난해 2월, 연상의 사업가 A씨와 5개월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A씨는 반도체 부품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의 대표로 알려졌다.
서인영은 결혼 과정을 TV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고, 1억 원을 들여 화려하게 치른 결혼식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서인영과 A씨의 결혼 생활은 길게 지속되지 않았다. 결혼한 지 7개월 만인 지난해 9월, A씨는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서인영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며 법적 대리인을 통해 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서인영은 언론을 통해 남편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양측 모두 이혼 소송의 길을 걷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