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13살 연하 아내와 9개월된 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임형준♥하세미 부부가 합류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하세미는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 중이며, 남편 임형준은 50세, 하세미는 37세로 두 사람은 13살 차이의 부부이다.
임형준은 아내와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어요. 제 소개를 해준 지인이 아내의 회원이었죠. 밥만 먹자고 했는데, 주선자가 오지 않아 아내 혼자 왔어요. 키가 크고 미인이더라고요.”
하세미는 “처음엔 회원님이 식사하자고 해서 단순한 만남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다음 날 전화로 소개팅이라고 하더군요. ‘임형준’이라는 이름을 몰라 검색해봤어요. 유명 연예인이더라고요. 직업도 부담스러웠지만 만나보니 편하고 좋았어요. 생각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지 않았죠.”라고 전했다.
임형준은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재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고, 그 상황이 부담스러웠어요. 이미 결혼 경험이 있어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했다.
하세미는 “밥을 먹으러 갔을 뿐인데,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해서 오히려 더 편했어요. 그래서 연애를 시작하게 됐죠.”라고 덧붙였다.
하세미는 임형준과 결혼한 이유에 대해 “오래 만나면서 결국 가스라이팅을 당했어요. 계속 ‘오빠는 술이나 담배 안 하고, 잘못된 행동 안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결혼하게 됐죠.”라고 밝혔다. 이에 임형준은 “저와의 만나면 편하다고 설득했어요.”라고 인정했다.
임형준은 재혼을 결심한 이유로 “연애 기간 동안 큰 다툼이 여러 번 있었지만,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다시 만나 식사를 했어요. 나이는 어리지만 포용력이 큰 사람이라고 느꼈죠.”라고 말했다.
하세미는 이에 웃으며 “그릇이라니, 저는 잘 포개서 담아드려야 해요. 모시고 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임형준은 “싸우고도 만나고 싶어 하냐고 물었을 때, 아내가 이런 사소한 일로 헤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쉰파파 임형준은 9개월 된 딸 채아와 함께 일어나며, 출산 후 아내와 별도의 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하며, 아내가 아침 일찍 나갈 때는 자신이 딸을 돌보며 잔다고 했다.
한편, 임형준은 김수로, 이종혁, 김민교와 함께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93학번 동기로 ‘꼭짓점 댄스’를 만든 멤버이다. 하지만 이 춤으로 인기를 얻고 큰 성공을 거둔 것은 김수로 혼자였다.
이후 무명으로 지내다가 가문의 영광을 계기로 여러 영화와 예능에 나왔지만 배우로서의 이미지보다는 예능인으로서의 이미지가 크게 됐다. 그는 최근작인 카지노에서 필리핀의 부패한 영사로 열연을 펼쳤다.